27살 남성이고, 전문대 졸업했고 지금 직장 다닌지 3년 정도 된 사람입니다. 사회 생활 하면서 회의가 듭니다. 학력때문에요.
같은 경력, 같은 능력 비슷한 입장에서 학력때문에 연봉이 너무 엇갈리고 승진시에도 너무 엇갈리는게 착잡합니다. 그래서 다시 공부를 하려 합니다. 공부할 돈은 있습니다.
부끄럽지만 집안에서 저만 전문대입니다. 저희 친형이나 사촌형들 보면 다 명문대 출신에 지금 잘 나갑니다. 친형은 몇년전에 CPA 합격해서 지금 회계사고 사촌형들은 증권사에서 애널리스트 하는사람도 있고 좋은 대학 나와서 대기업 잘 나니다가 몇년전에 대기업 때려치고 의전원 시험봐서 지금 의전원 다니는 사촌형도 있습니다. 저랑 딴 세상인줄 알았는데, 너무 제 주위에 있어서 힘듭니다.
그래서 공부를 다시 시작하려고 합니다. 전문대 학력이니 일단 편입부터 하려고 합니다. 제가 지금부터 하면 이 늦은 나이에 할 수 있을까요?
편입 1년 공부하면 29살에 3학년으로 편입하게 되는건데요. 그럼 30살에 졸업하게 됩니다. 제 지금 목표는 31살에 졸업하게 되는데 31살에 졸업해서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하는게 목표입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너무 늦은 나이에, 제 미래를 결정하려 하는것 같아 마음이 아프지만 늦었다고 해서 포기해봤자, 나중에 또 진로때문에 갈등하게 될 것 같아 시작해 보려합니다. 이런 경험이나 주위의 경험으로 현실적인 얘기를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좋은 충고, 조언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