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챔우승 리그우승 FA컵우승 슈퍼매치전승 등등 이루어주었으면 하는 꿈은 많지만,
우승트로피 가져오는 것보다 더 바라는 건 쎄오감독님이 재밌는 축구를 했으면, 그래서 빅버드 오고 가는 발걸음이 가벼웠으면 좋겠음.
우리팀 선수에게 너 좀 뛰라고, 우리팀 감독에게 당신 좀 나가라고 외쳐대고 노래하고 시위하는 건 지난 2년으로도 충분했음.
올해는 기분좋게 축구장가서 기분좋게 경기보고 (지든 이기든) 기분좋게 아대앞에서 술한잔 하고 집에 왔으면, 좀 그랬으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