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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민주주의 회복까지 광장에서 노숙할 것"
게시물ID : sisa_4308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百年戰爭
추천 : 14
조회수 : 439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3/08/23 19:17:09
출처 : http://media.daum.net/politics/all/newsview?newsid=20130823191208371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23일 "민주주의 회복의 그날까지 이곳 광장에서 노숙하며 천막을 지키겠다"며 노숙투쟁 돌입을 선언했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민주주의 회복과 국정원 개혁촉구' 제4차 국민보고대회에서 "국회 일 때문에 국회의원들이 천막에 많이 못 있게 되면 제가 낮이나 밤이나 새벽에도 천막을 집 삼아 광장에서 천막을 지켜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김 대표는 전날 의원총회에서 "천막에서의 강도를 높일 구체적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 대표는 이날로 막을 내린 국정원 댓글의혹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와 관련, "대선을 전후해 벌어진 국기문란 사건들 만큼이나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사상 초유의 국조였다"며 "과거 어떤 대통령 치하에서도 이렇게 막가파식으로 국민과 국회를 노골적으로 모욕하고 농락했던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억지로라도 국조만 끝나면 상황이 끝날 것이라는 청와대와 새누리당의 생각은 완전히 틀렸다"며 "청와대와 국정원 벽이 제 아무리 높아도 우리의 함성이 그 벽을 충분히 넘어 이땅에 민주주의를 반드시 다시 세워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계속되는 박근혜 대통령의 침묵이 나라를 더욱 더 큰 혼란으로 내몰고 있다"며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 등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국정원 개혁과 함께 박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은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광장에서는 무서운 호랑이처럼, 국회에서는 우직한 황소처럼 일하면서 싸우는 원내외 병행투쟁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국정원을 개혁하는 그날까지 다함께 무소의 뿔처럼 나아가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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