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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속의 꿈, 몽중몽? 경험해보신분?
게시물ID : dream_4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늘웃자
추천 : 0
조회수 : 2142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8/22 09:04:55
요즘 들어 계속 꿈속의 꿈을 꿔요

몽중몽이라 해야하나... 암튼 잠에 들기전에 어떤 특정 현상이 있어요. 온몸에 벌레가 기어다니는 느낌?이 막 들어여.. 그리고 잠이 들면 큰 파도가 치는 소리 비슷한게 들리면서 어떤 공간으로 빠져드는 느낌이 듭니다..

많이 겪어서 그 공간으로 빨려들러가지 말아야지 하고 의식을 지탱하는데 이게 몇번이고 반복됩니나. 빨려들어가다가 다시 나왔다가....

결국 이기지 못하고 들어가게 되면 꿈이 꿔지는데요 게시판에서 많이 보이는 자각몽과 비슷해요 분명 이게 꿈인줄 인식하고 있습니다. 첨부터 꿈인지 인식하는건 아니고 꿈속의 상황이 참으로 말이 안되는 경우가 많아서 .. 예룰들면 뜬근없이 고싸움을 하거나 사막에 와있다던지.. 하는 경우죠 그러면 이건 꿈이다 하라고 뒤늦게 알아차립니다.  

꿈인지 알게되면 그 때부터는 무서워 져요. 어서 깨야지하고 별짓을 다합니다. 보통 높은 곳에서 뛰어내려버리거나 몸에 강한 충격을 주는 것을 선택해요 그러면 꿈에서 깨는데.... 중요한건 꿈에서 깬 것이 아닌 또 꿈속이라는 겁니다. 다른 상황이 펼쳐져요. 이 역시 처음에 모르다가 이윽고 또 꿈인줄 인식하고 아까처럼 뛰어내린다든지해서 또 깹니다.. 근데 깨보면 또 다른 꿈속이에요

이 과정이 몇번 반복되면 최종꿈? 의 경지에 이르는데 여기가 무척 고통스러워요. 꿈인줄 분명 인식하고 있으며 또 제 몸은 가위가 눌린 상태에요. 최종꿈은 어떤 상황이 펼쳐지는건 아니고 정지된 몸안에 의식만 깨어있는 상태.. 앞은 아무것도 보이진 않고 붉으스름한 어둠뿐이고 제 몸은 움직이지 않아요. 옆에 아내가 누워 있는거 알고 아무리 아내를 부르지만 들리지 않는 것 같아요..  

이때는 몸도 고통스러울 뿐만 아니라 정말 무섭습니다. 지금은 요령이 생겨 깨는 방법을 터득했어요 하나 둘 셋 에 몸을 갑자기 크게 굴리는 거죠.. 그럼 따로 놀던 정신과 육체가 하나로 결합되는 느낌? 혹은 마치 혼이 다시 들어가는 느낌? 이 들면서 깹니다.. 심장은 쿵광쿵쾅거리고 깨면 마치 악몽을 꾼듯 허억허억 거리면서 일어나죠.. 

힘들고 무서워 훌쩍거리면서 옆에 아내에게 안기면 아내는 아침부터 귀찮게 한다고 짜증을 냅니다.나는 너무 힘든데 말이죠.. 잘 안아줘요 좀 안아주면 마음이 안정될텐데 섭섭해요..잠자기 바쁩니다.ㅜㅜ  

암튼 이런 꿈이 20대부터 계속 지속되요 매일 그런건 아니고 일주일에 한두번 정도는 경험하네요. 저와 같은 경험을 하신분 있나요? 아니면 이 꿈을 건설적으로 바꿀 방법은 없을까요? 제가 꿈에서 공부를 좀 하거나 아이디어를 얻고자 해봤는데 생각데로 잘 안되더라구요. 매번 말도 안되는 이상한 상황만 펼쳐져서 당황스럽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모바일이라 오타가 많은 점 죄송합니다. 좋은하루되세요 
출처 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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