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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제발 널 잊고싶다
게시물ID : humorstory_3487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모닝콜라
추천 : 3
조회수 : 24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1/01 15:40:17
우리 처음 만난날 너의 육중한 뱃살이그대로 드러나는
회색 추리닝 상하의와 새빨간 운동화를 신고왔지
사진에도 넌 통통해 보였는데 실제로 보니까
사진보다 20키로는 더 나가보이더라

우리 처음 만난날 넌 너무 자연스럽게 팔짱을끼고
영화를 보면서 열댓번은 내 볼에 뽀뽀를했지

우리 처음 만난날 넌 아무렇지도 않게 동거했다는
전남친 얘기를했지 성형외가 의사가 가슴을 만져서
꼭지가 섯다는 여자 이야기도했지. . . . 

식당에 갔을때 일부러 티비 맞은편에 앉은걸 
넌 알고있었을까? 그런데 너는 나만 보라며 
티비도 못보게했지 그때 소녀시대가 나왔단 말이야 이년아

영화를본건 잠시나마 어두운곳에서 
널 신경쓰지않고 잠시나마 자유로워지고 싶었어
그런데 너는 내 어깨에 머리를 기대고
내 볼에 너의 입술을 박치기했지

나 정말 싫어서 니 전화 문자 다 쌩깠어 미안
나 진짜 멘탈은 누구한테도 지지않을 자신있는데
너는 정말 감당이 안되더라

2013년에는 이글을 끝으로 널 내 기억에서 삭제하고싶다
안녕 얼굴도 기억 안나고 이름도 자음밖에 기억나지 않는
2년8개월전 처음 만났던 여자야 새해 복 많이 받아
제발 내 기억에서 사라져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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