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너 초등학교때부터 알던 가장친한친구라고 생각했어 알지? 너 나랑 둘이다닐때 항상 재미없다고 진심으로 얘기할때마다 네 성격이겠거니해서 얼마나 맞춰줬는지몰라 근데 어제 술마시면서도 나랑같이 종소리들은거, 나랑같이 2013년 맞이한거, 나랑같이 이렇게 있는거 다 싫다고 얘기하면서 내 친구는 이렇지않다고 얘기하드라 다 놀고 돌아가는길에도 너랑논게 후회된다고 피곤하기만하다고 얘기하더라 나 유머없는사람인거알잖아 그래도 너랑 다닐때 꽤 많이노력했어 다른친구한텐 차도녀여도 너한텐 정말 따뜻함으로 대해줬어 근데이제아닌거같아 놀때마다 재미없다고 지루하다고 투정대는 널 받아주기가 너무힘들다 난 너 좋아하는데 넌 날 그렇게 생각안하는거같아 미안해 평생친구로 남아서 필요할때 간이고쓸개고 다 빼줄거라고 맘속으로 다짐했었는데.... 난 이거밖에안되서 네 친구가 되긴 아직 멀은거같아 내가 우울해할때 카톡보내면 비웃던 너 내가 화내면 애미없는년이라고 욕하던 너 난 그저 친해서 그렇게 반응하는줄알았어.조금속상했지만....
나 너랑 비슷한친구 사귄적이있었어 둘이서 놀이공원갔는데 정말지루해하더라 나한테 한마디도안하고 나중에 내가 카톡으로 즐거웠냐고했더니 놀이기구줄설때 앞에 아기있었던거 구경한거 빼고 진짜재미없었다고,자기가 그동안 놀이공원갔을때중에 제일재미없었다했어 그 친구 나중에 난 그저 학원친구일뿐이지 너랑 깊은우정 나눌생각없다고 인연끊자더라 요즘에 널 보면 걔가생각나 무서워 그리고 다른애들도 날 그런식으로 버릴까봐 무서워
내가 솔직히 평균이하로 재미없는것도아니고 그냥 적당히 잘받아치는데 넌 왜 날 그렇게 지겨워하니 친구도 유통기한이있나봐 아무래도 난 너한테 유통기한이 지난 썩은우유같아 너한테 썩은내 풍기기전에 내가먼저 비켜줄께 다시는 너한테 피해주지않을께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