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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급을 포기한 포대장~
게시물ID : military_431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널위해날버려
추천 : 13
조회수 : 2376회
댓글수 : 19개
등록시간 : 2014/06/05 07:34:11
안녕하세요  ㅋ   막장인  간부썰이
간간히 보이는데요.

저복무할때도 막장인 포대장이 한명있었어요. 제가복무한곳은 다련장  부대에요

제가 일병말쯤인가  왔는데  그전에있던  포대장님이  너무  일을  너무못했어서 이제오는  포대장은  그냥  조금만  잘해도  좋은?
그런분위기였어요.
근데 그런걸 확다깨버리다못해 악질인 사람이왔어요

첫이미지는 안경쓰고 약간통통한 체격에 되게 순하게 생겼었는데 사람은 많이 봐야
안다고 점점 본성이드러났어요.

처음에는 자기마음에안들면 소리지르기부터 시작해서 점점 인격모독 욕설까지 갔죠
그때한창 마음의편지가 많았었는데 상급
부대에서 오는건 거의없고 포대장 마음의편지만 있어서 불만이있어도 말을못했죠

한번은 제가 불침번을 스고있는데 야밤에 
포대장이 온거에요 그래서 평소대로 임무 브리핑을하고 경례를 하는데 완전 술냄새가 엄청나게 나는거에요 
포대장급은 보통 영외에서 사는데 여기
부대에오려면 차를 타구와야되는데 
음주운전을 한거죠..한두잔정도에 술냄새가 아니라 몇병정도 마신거같고 몸도 살짝
못가눌정도였었어요 근대 문제는 그게 
한두번이아니였죠 

그때가 안그래도 전장비 시즌이라 일도 힘들고 포대장의 욕설+고함에 스트레스를 팍팍 쌓여가다가 포대원들이 못참게된게
그 가끔 출사표라고하나? 전장에서 뭐어떻게 하겟다 이런걸 쓰는 시간이 있었는데
다들모여서 그걸 쓰다가 포대장이 오더니
상병장들이 쓰는걸 유심히보는거에요
그러더니 제생활관 선임 두명을 일으켜세우더니 갑자기 발표를 시키는거에요
다들 어떻게 써야될지도 모르고 세줄정도 썻을때이고 상병장들은 더 느릿느릿하게해서 한두줄썻는데 그거라도 읽으라 해서 
읽었는데 갑자기 표정이 확변하더라구요
그선임두명이들고있던 종이를 확뺏어서 찢어서 선임들한테 던지더니  너네는 이럴줄알았다면서  자기화을  주체못하더니  발로  정강이부분을  툭  치면서  머리까지  두대때리더라구요  거기서  이제확터진거죠

그때같이 지켜보던 소대장은 벙찌고 다들화가났지만 상급자라는 그런거때문에 그자리에선 아무말못했죠   
그렇게 일이주지나고 일과중 갑자기 전포대원 포대앞 점호장으로 모이라해서 갔더니 시청각실로 가는거에요 거기 의자에 앉아서 뭔일인가싶어 기다리는데  포대장이  갑자기  앞으로가더니  그때  여단장님인가
투스타 모자를 쓴 군인아저씨가 주머니에 손넣고 들어오는거에요 (포스가 장난아니더라구여)포대장은 그거에 마춰 교육보고를 하고 서있는데  그투스타가  포대장앞으로오더니  지휘관  휘장을  딱 떼고  견장도  같이떼더라구요  그러더니  넌나가  이러고  마이크를  잡는데  갑자기  사과를하는거에요  이렇게  무책임하고  악질인  포대장과  임무수행하느라  고생많았다면서  사과를하더라구요  아무것도  모르던  포대원들은
다같이벙찌고 생활관으로 복귀하면서 
엄청나게 기뻐했어요 ㅋㅋ 
나중에 포대장바뀌고 이야기를 들은건데  그때  같이  지켜보던  소대장과  행정병이  정말 이건  아니다  싶어 여단장님에게  다이렉트  이메일로 포대장의  그간행적들을 낱낱히  적어서 신고를 한거였어요  ㅋㅋ

 그후에는 어찌되었냐면 악질포대장은 포대장해임과 다른부대로 전출을 갔고  그후행복한 나날을 기대하던 우리포대는  임시적으로  군수과장님이  맡아서  포대를   운영했고  그후에  군수과장님과  동기급인  대위분이  오신다해서  좋아하다가 새로오신  포대장님에  멍청함과함께  다시암울해졌다는.......일화에요  넘길죠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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