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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우리를 자꾸 화풀이를 해셔서 고민입니다.
게시물ID : gomin_5257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히마유
추천 : 0
조회수 : 20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1/01 19:47:50
올해 고2인 여학생입니다.저는 올해 12살인 남동생이 있고요
어제 저희 엄마와 아빠가 부부싸움을 하셨어요...
근데 저희 아빠는 경기도 쪽으로 회사를 다니세요..그래서 주말밖께 못오십니다.
하지만 연휴다 보니 아마 내일 새벽에 가시겠죠
문제는 싸운 뒤 입니다..제가 친구랑 놀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동생이 보이더군요
그래서 제가 집에 있지 왜 밖에 나왔냐 라고 물었습니다.
그러더니 동생이 엄마가 아무것도 안하는데 자꾸 공부하라고 방망이를 든다고..
그래서 무서워서 밖으로 나왔다고..하더군요..
저희 엄마는 공부가 세상의 전부인줄 아십니다..
물론 공부가 중요하긴 합니다..특히 저같은 고등학생은요..
어제 엄마,아빠가 심하게 싸우셨긴 했습니다...
저는 몇년만 참으면 대학에 들어가서 기숙사에 들어갈 사람이지만
문제는 저희 동생입니다..
저 방망이를 드는건 아무래도 동생이 자칫 하면 때릴 준비를 하시는 것이겠죠
저희 엄마,아빠는 만나기만 하시면 싸우십니다..
아빠의 잘못도 있습니다..하지만 엄마가 아빠가 하시는 사과를 안 받아들이니 더 싸움이 커진것 같습니다..
내일이면 아빠가 회사로 가시는데 걱정됩니다...
편을 들었냐고요?아닙니다.저는 부부싸움이 일어나면 전 무조건 중립입니다..
이번만 이러는 것 아니냐고요?부부싸움이 일어나면 저희 엄마는 아빠가 가시면 무조건 저러십니다..
아빠가 계시는 데 왜 그러시냐고요?아빠가 주무시고 계시더라고요..


굉장히 급하게 쓴거라...두서가 없습니다...하지만 끝까지 읽어주신분은 감사합니다..
오유에는 따뜻한 분들이 많이 계신다고 하길래 여기서 신세한탄하게 되군요..
부모가 화났으면 자식으로 받아들여야 하지않겠냐라고 저도 생각해보았습니다..
패륜아라고 욕하도 좋습니다.
저는 초등학교때부터 이 고민을 가지고 있었는데 하소연을 했다는 것만으로 굉장히 기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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