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처음으로 좋아했던 아이를 와우에 끌어들이고
새벽 두세시,주말엔 열시간 이상씩 같이 와우를 했었지.
니가 접속하기만을 기다리다 오면 파티해서 같이 놀다
니가 레이드 가면 안아쉬운척 보내주고 끝나면 같이 놀려고
계속 기다렸지. 나는 열일 제쳐두고 니 할일에 맞췄었지.
와우를 좋아했던 마음까지 더해져 너를 훨씬 더 좋아하게됐지.

아직도 기억난다. 
너 렙업 인던 쩔해줄때.
솔름 남작 코스.  남작까지 잡고 다시 람스타인 잡았던 그 광장 누웠지.  그냥 잠시 쉬는시간이었는데 캐릭끼리 옆에 눕혀놓고ㅋ
/쿨쿨  피곤하군.  이러면서 얘기하는데
니가 말했었지. 
별들이 보이네.
나는 ㅋㅋㅋ 거리며 말했지.  별은 무슨ㅋㅋ안보이는데?
니가 말했지. 
니 눈에 있지ㅋㅋㅋㅋ

아 오글오글ㅋㅋ 그냥 장난이었지만 난 함박웃음지었었다ㅋㅋ

그 멘트에 반한건가?  나만큼 와우폐인은 처음이어서 그랬던가?
내가 너 좋다고 데이트신청 하고 적극적으로 들이댔고 
우리는 연인이되었지.















그리고 헤어졌지.
와우와 함께 키운 사랑이라 쉽게 잊혀지지않네.
아직도 와우를 하는 너때문에 난 와우에 들어가면
좋으면서도 슬프다.  그래서 와우를 안해.
못하는거지ㅎ 자꾸 흔들리는 내가 싫고 비참하다.
내 첫사랑 와우 그리고 ㅇㅈㅎ 그립지만 참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