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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431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루로우니★
추천 : 0
조회수 : 10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4/02/12 03:40:23
후우...
오늘은.. 내컴에 엠피쓰리가. .내방안을 꽉 채우는군요..
.이웃집에서 꺼라고 연락올지도..ㅎㅎ...
취했습니다. 글쓸데도 없고.. 오유에 이렇게 넋두리합니다.
정신은 말짱하나, 내 몸이 말짱하지 않군요.. 술이 들어가면 항상 이럽니다.
언제부터 이런지 모르겠습니다.
방안에 가득 퍼지는 음악....
좋습니다. 멍하니 음악만 듣습니다.. 플라워. .눈물..
오늘은 지나가다 그녀를 만났습니다. 이가슴 찢어집니다. 아무말 못합니다.
남들이 이성때문에 힘들어하는거 비웃어왔습니다.. 그리고 지금 난.. 비웃음의 대상입니다.
나. .이렇게 바보같이 삽니다.
등신 같습니다. 담배만 줄기차게 핍니다...이러다 폐암걸려죽을수도 있겠습니다. 괜찮습니다.
이렇게라도 이겨내고 싶습니다. 나 너무힘듭니다.
남들이 이글 읽으면 챙피합니다. 저도 어린놈이 이런말 하는거..정말 청승맞고..부끄럽단걸 압니다.. 하지만 누구에게 말을 해야겠습니다.
아님..나 ..가슴속에 담아둔말.. 넘쳐서.. 터져버릴지도 모르겠습니다.
힘듭니다.. 너무 힘듭니다..
내가 여자때문에 이렇게 될지 몰랐습니다. 전 여자를 돌보듯 보지 못하는가 봅니다.
이런내가 너무 싫습니다. 내가 왜이러는걸까요..ㅎㅎㅎ
친구가 말합니다. 미친새끼...
그렇습니다..나 미쳤습니다. 아니. .아직 덜 미쳤는가 봅니다.. 이렇게 글을 쓰고 잇으니깐요..그리곤 내일아침에 일어나서 ...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일상생활로 돌아가겠죠..
그리곤.. 남들앞에서 웃음을 지으며, 밝은 모습을 보이겠죠...
난 왜 남들에게 내가 힘든걸 보이지 못할까요..... 바보인가 봅니다..
오늘도.. 바보 같이.. 이렇게. .잠들어서. .바보같이.. 내일 웃음을 지을테죠.. 그렇습니다..
난 바보였던 것이었습니다..
바보는.. 이렇게 오늘 하루를 보냅니다...
by 루로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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