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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 존나 억울하게 묻힌 대작 애니
게시물ID : animation_431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추천 : 1
조회수 : 581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3/02/26 02:29:25

 

원래 기획은 4쿨임.

작화팀을 건담시드 고스란히 가져다 썼고, 스케일도 좀 큰 규모로,

타임패러독스까지 건드리는 설정의 애니였음.

배경을 보면, 지구에서 우주를 진출했고, 외계종족으로 추정되는 누군가에 의해 지구에서 우주로 나가는 길은 완전히 막힘.

단 1개의 탑만이 지구와 달을 연결하고 있고, 달에서 지구로 꾸준히 무인로봇을 보내서 파괴행위를함.

 

하지만 황폐화된 지구 입장에서는 무인로봇이 적임과 동시에 생명줄임.

주인공은 그 무인로봇 부숴서 부품팔아먹는 상인.

우연히 여자애 하나 줏고, 그 여자는 뭔가 기억상실 비스무리한건데 존나 노리는 적이 있고,

그 적도 알고보니 사연이 있고,

 

과거이야기로 돌아가서 지구가 봉쇄된 외계 세력이 어떻게 지구를 봉쇄했는지 나오고, 그와중에 타임패러독스까지 깊이있게 다루고

끝낼 좀 대규모 애니임

 

 

근데 문제가 있다면, 그해 애니는 갑자기 대작이 몰려나오는 해였음

마이오토메, 하루히, 교향시편 에우레카7, 프리큐어, 페이트 스테이나이트, blood+, 작안의 샤나, nana, 블랙라군, 데스노트

 

 

이애니 방영되기 전후 1분기에 시작하거나, 방영중인 애니들임.

거기다 이 애니가 초반에 기대는 엄청 높았는데, 그 기대를 좀 많이 실망시킴.

특히 그림체는 몰라도 채색에서 좀 색감이 많이 이상함.

 

가뜩이나 볼거 많은데 그냥 그대로 묻히고 시청률 개망함.

 

4쿨기획 애니가 2달정도 지나니까 2쿨기획 애니로 줄어듬.

거기다 2쿨기획애니라고해도 한 7~8회 분량은 쉬엄쉬엄 이야기 진행해둔 상태.

 

정말 압축적으로 이야기를 파파팍 진행시키면서, 그나마 좀 나아지긴했는데, 너무 압축을 시킴.

 

이미 시청률은 바닥을 치고 아무도 안챙겨봄.

 

그리고 그대로 묻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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