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7일 이 병원에서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은 환자가 다음날 호흡곤란으로 사망한 사건. 뭐 동영상은 많이들 퍼졌으니까 알아서 검색하시고... 부검결과 수술후 합병증인 폐색전증으로 밝혀졌고. 11월 13일 결국 유가족과 병원 합의 도달. 그리고 해당 동영상을 제작한 유가족이 직접 동영상의 부분적 내용이 사실과 다름을 인정했네여(합의문 원문은 병원 홈페이지와 유가족 싸이에 ) 1. 병원장이 유족에게 2000만원을 주겠다고 한 부분 -> 실제로 그런 얘기를 한적 없음. 억울한 사연을 담기위해 쓴말임을 인정 2. 병원장 "나는 돈이 많은데 당신들은 돈도 없고 힘들지 않느냐" 라는 발언 -> 그런 얘기를 한적이 없음 (녹취록도 확인). 당시 감정적으로 설움을 표현하기 위해 넣은 내용임을 인정. 3. 집도의가 유가족에게 수술 설명을 하지 않음 -> 아버지와 남동생에게 이미 설명했음. 제작자는 그 자리에 없었을뿐 4. 병원이 깡패를 동원함 -> 병원이 합법적으로 고용한 경호업체 직원임을 유가족도 인정함. 물론 가족이 죽었으니, 그 마음이야 오죽하겠으랴...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이건 너무 심한거 같다...병원으로서도 정말 억울하겠다... 완전 명예훼손수준이잖아.. 앞으로 유가족측 글만 보고 흥분하신 냄비근성을 보여주신분들은 반성하시구 (저도 포함) 느끼는게 많네요. 저번 순천향대학병원 사건도 의사쪽 과실이 아닌 마취쇼크 (천명중 한명꼴로 나타난다네요) 로 밝혀졌다는데.. 앞으로 인터넷에서 저런 감정실린 호소문 같은건 읽지도 않고 읽더라도 양쪽 말을 다 들어보고 생각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