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중순에 구입하여 50일간 작업하였네요.. 네오지옹 발매정보를 보자마자 이건 도색해야겠다고 맘먹고 바로 샀지요..ㅎㅎ
에어브러쉬 구매 후 두번째로 만드는 건프라..인데 참 무모한 도전을 하였습니다.
패널라인, 접합선 수정, 표면정리 등등.. 부품도 너무 큼직큼직하여 고생좀 하였네요 ㅠ
간단한 작업기와 완성모습 보여드리려 합니다~ (상당히 허접합니다)
처음 배송받았을 때 박스 크기에 놀랐습니다.. 생각보다 훨씬 거대하더군요 ^^;;
대충 찍어 발화질 죄송합니다... 제방 침대 사이즈가 더블 사이즌데 런너를 쫙 피면 다 덮을 양입니다 ㄷㄷ
조립 완성후 모습입니다~ 가로 세로 50 x 86 의 무식한 사이즈입니다.. 디테일은 아무리 hg등급으로 나온거지만
상당히 심심해요 심지어 데칼도 거의 없어 조립만 한다면 덩치만 큰 허전한 킷이라 생각합니다 ㅠ 다만 사출색이 기존의 제품들보다
무언가 무광처리된 느낌의 약간 고급스런 색이라 그점은 좋은 것 같습니다.
팔부품이 심심하므로 제맘대로 패널라인을 그려 파주었습니다.. 처음 해보는 작업인데 집중해서 하려니 상당히 시간을 잡아먹더군요;;
문제는 팔이 6개이므로 저런걸 x12 를 해야 하는 중노가다 입니다 위쪽엔 메탈 파츠를 심어주려고 타공해보았습니다.
거대한 스커트 부품도 패널라인을 파주었습니다~ 처음 봤을 땐 무식한 통짜사출에 놀라고 전무한 디테일에 절망했네요..ㅠ
메탈파츠 부착을 위해 타공도 하였는데 완성된 모습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이외에도 많은 장갑 부품들을 패널라인 작업을 하였는데.. 사진은 못 찍었습니다.
디테일 업 작업과 공포의 사포질을 마치고 나면 세척후 말려줍니다.. 사실 반다이킷이 워낙 잘 나오기 때문에 세척은 생략해도 무관합니다 ^^;
도색 작업에 들어갑니다~ 프라모델을 취미로 가지신 많은 분들이 도색작업을 쉽사리 하지 못하시는데 고가의 초기 장비구입비용과
소음과 냄새로 인해 일반 가정집에서 하기 힘든 점이 제일 큰 것 같습니다.. 저또한 그런 이유로 부분 스프레이 도색만 해오다가
1층에도 집을 하나 얻어서 그중 방 하나를 아예 작업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도색시에 저런 커다란 스티로폼 한두개 있으면 정말 편리합니다..^^
네오지옹에 탑승하는 시난주 외부장갑 입니다. 네오지옹과 시난주 모두 묵직함을 표현하기 위해 하지에 그레이를 깔고 이탈리안 레드로 맥스식
음영도색을 해주었습니다. 부품이 큼직하여 색상 맞추기에 상당히 애를 먹었습니다 ㅠ
거대 스커트 안쪽에 있는 버니어 부품입니다. 내부엔 점화시 모습을 표현해보기 위해 그라데이션으로 도색해주었고 겉은 메탈 도료를 뿌려주었습니다~
이후에 사제 데칼을 구입하여 작업해주었습니다. 커다란 데칼은 처음이라 실수가 많아 데칼이 뜬 부분이 많이 보이네요 ;;
이제 완성 사진 나갑니다~! 네오지옹이 너무 커 마땅한 배경지가 아직 없어 일단 그냥 찍었습니다 ㅠ
카메라도 좋은 dslr 로 찍어주고 싶지만... 자금적인 문제로 어쩔 수 없이 핸드폰 카메라를 사용했네요.. 좋지 못한 화질 양해 바랍니다.
장갑부분 레드 음영도색해주었고 무광마감, 프레임은 약 5가지 종류의 메탈 도료를 이용해주었습니다.
시난주를 탑승시키고 쌍 바주카를 든 모습입니다.
밑사진은 도색 전 사진들... 비교해보시면 훨씬 묵직한 색이 나온걸 보실수.. 있을 겁니다 ^^;;
만들때 집중해서 진도를 팍팍팍 나가는 스타일이라 사진도 거의 안 찍었네요..
좀더 자세히 찍어 볼걸 그랬습니다//
만들고 나니 뿌듯함은 말로 할 수 없습니다. 이맛에 프라모델하는 것이겠지요 ~ 유리 장식장도 하나 마련하여 먼지샤워를 막아줘야 겠습니다.
여담으로 다음 작업에 들어갈 킷은... 보크스 사의 레드 미라지 인페르노 네이팜 입니다~ 인젝션임에도 레진보다 어렵다는 난이도를 자랑하는 킷이죠
그 크다는 사자비 버카 박스도 압도해 버립니다 완성시 크기는 mg사자비버카와 비슷한데 가격은 네오지옹급이며 부품수는 오히려 더 많습니다 ㄷㄷ
엄청난 작업량이 예상되지요..
이상 여기까지 긴 포스팅 구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초보 모델러지만 앞으로 간간히 작업기나 완성작들 올리도록 할게요~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