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내가 겪으면서 느낀건데 난 여자고 과에 남자선배들이 많음 이번겨울에 빵꾸난거 메꾸러 계절 들었었는데 남자들은 립밤같은 립케어 제품 잘 안들고다니잖아 여자들은 발색되는 립스틱이나 래커 바르려면 각질 밀어버려야되서 대부분 갖고다님. 내친구는 그 4000원 짜리 바세린 한통 들고 번들거리게 다니기도함
그래서 가끔 입술사막인 오빠들이 립밤 있냐고 자주 물어볼 때였음
ㅋㅋㅋㅋ근데 나도 나쁜게 되게 별로라고 생각하는 선배가 입술에 바르는거 있어? 하면 아뇨. 두고옴. 하고 칼대답함 별로 싫어하진 않는 정도면 스틱 윗부분 손등에 슥 닦아서 건내줌 글고 어느정도 호감있으면 아! 잠시만요 하고 맨소래담 대신 어딕트립글로우 꺼내서 내 여성성을 자연스럽게 어필함과 동시에 난 니 입술을 더럽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눈빛을 보냄
다른 여자애들 애기 들어봐도 나랑 비슷비슷함 거절 잘 못하는 애는 혐오하는 남자선배한테 립밤 빌려주고는 그거 버리진 못하고 깎아서 씀 ㅋㅋㅋ또 다른 케이스로는 호감있는 사람이 립밤 찾는거 같을 때 자기가 조용히 꺼내서 지 입술에 바름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