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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히 많은 커플님들(굽실굴실)
게시물ID : gomin_431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발냄새의정령
추천 : 2
조회수 : 713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09/09/02 05:11:18
지하철에서 읽던 책에 명함 꽂아 옆에 있던 아가씨 무릎에 살며시 하지만 잽싸게 올려놓고 뛰어내린 인연으로 그녀와 사귀게 된지 502일째...

뭔말이냐면... 500일은 꼭 챙겨 주겠다고 했는데 이틀이 그냥 지나갔다는 말이죠. 

100일은 둘이 열심히 싸우느라 날자개념 상실로 둘다 모르는채 지나갔고

200일 언제인지도 모르겠고, 

그 와중에 생일도 전날 싸우고 만나지도 못했고,

300일은 만나서 맥주 한 잔, 

400일은 1달 보름이 지난 후에야 알았고,

500일은 꼭 챙겨 준다고 했는데... 어... 헨폰에 기념일이라는 표시가 8월 31일...

저기 어떻게 하면 될까요? 네? 이거... 진짜 어떻게하죠? 이틀동안 시큰둥한 그녀의 문자에 뭔일 있나 싶었는데 뭔일 있었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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