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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시마 vs 코가미 대립구도는 아무리봐도 납득이 어렵죠
게시물ID : animation_4320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라이너구리
추천 : 6
조회수 : 280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8/05/17 17:38:57



전 여기서 다크나이트의 배트맨과 조커의 구도랑 비교가 되더군요.



애초에 배트맨은 이미 질서를 수호하려는 자였고, 알만한 사람들은 알만한 인물이기 때문에, 조커와 배트맨과의 연결점이 그리 어려운것만은 아닙니다.

심지어 메인 빌런으로써 등장했으며, 그냥 존재 자체가 질서를 부수려는 인물이니, 조커가 왜 배트맨과 싸우는가는 제쳐두고라도 둘의 대립구도가 이해가 안되는건 아닙니다




그런데 코가미 신야는 일본당국의 높은 임원도 아니고, 그저 범죄계수만 올라서 감시관의 감시나 받는 신세일 뿐인 하나의 집행관입니다.

마키시마  또한 하나의 면죄체질자로써 도시를 혼란에 빠트리지, 코가미에 대한 접점은 초반에 없다시피합니다.

두명이 갈등하면서 이야기를 나누는건 거의 없습니다. 이야기를 나누는건 이미 막바지에나 그렇지, 그렇다고해서 무언가 두명이 특별히 대립을 하고있다는 근거를 주진 못합니다



조커는 그저 순수악으로써 배트맨에 대한 관계를 가장 간단하고도 명확하게 전달하죠( You...complete me )

반면에 마키시마와 코가미는 해당 인물이 아닌 다른 인물과도 나눌 수 있을법한 이야기를 하면서, 끝에는 있는줄도 모르는 관계를 강조합니다( 그런데 왜 일까, 너 이외의 사람에게 죽는건 생각나지 않아 )


결론적으로는 두명의 대립구도를 위해 디자인도 흑과 백이라는 색도 사용한데 비해,

두명이 대립하는 구도를 설명하기엔 너무나도 부족하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마키시마와 코가미가 사이코패스1기에서 보여준 접점가지고, 마키시마라는 빌런이 코가미를 마음에 둘 정도가 되느냐고 되묻고 싶네요.

물론 마키시마는 조커보다는 1984의 윈스턴이 더 가깝다고 생각합니다만, 왠지 비교는 조커가 좀 더 낫지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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