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31살 예비아빠입니다.
입덧 때문에 힘들어 하는 와이프를 보다가
과거에 몇가지 재미있는 일이 생각나서 풀어보고자..ㅋㅋ
1
와이프와 나는 게임으로 만나지는 않았지만 둘다 게임을 매우 좋아함
게임을 하는것도 좋아하고 게임방송을 보는 것도 좋아함
최근에는 롤 경기를 국내리그와 북미, 유럽리그까지 다 보고있음
암츤!
프로스트와 블레이즈가 CJ로 바뀌고 나서 첫 리그였을 꺼임
둘다 프로스트 팬이라 치킨에 맥주를 놓고 경기를 보고있었음
메인이벤트인 프로스트 경기가 하기 전에 전경기를 보면서 이미 둘다 만취.ㅋ
나가서 담배한대 피고 방으로 다시 들어오니
프로스트 선수진들을 소개하고 있고
그 앞에서 와이프는...
붕산탈춤같은춤을 추고 있었음.....
선수 한명 한명 소개할때 마다 환호성을 지르며 붕산탈춤을 계속 추고 있었음...
결혼을 진지하게 생각하게 된 계기가 된 일임
2
와이프 고향에서 친구들이 올라옴
일명 "걸스데이" 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여자 3명이서 놀러감
어쩔 수 없이 나는 내친구 2명을 불러서 같이 술을 마시고 놀았음.
같이 술마시던 친구가 여자친구한테 전화를 검
"응...응..어.. 아 자기 내 전화번호 먼줄 알아?"
하는데 0.5초만에 번호가 줄줄나옴
"그럼 내 생일은?"
역시 0.5초만에 나옴
그것을 본 나와 내 친구는 각자 여자친구에게 전화를 검
문제는 내친구여자친구는 와이프 친구..ㅋㅋㅋㅋ
그렇게 서로의 기본정보암기능력을 확인하고 나서
좀이따가 와이프한테 카똑이 옴
"오빠. 난 오빠한테 몇순위야?
본인은 1순위 보다 높은 순위를 주고 싶었음
"자긴 오빠한테 제로 순위야"
카톡을 보내고 술한잔을 다 마시기 전에 전화가 옴
미친듯이 화를냄...
"자긴 오빠한테 재고 순위야"
하아....미친오타...
재밌으면 더 올릴께요..ㅋㅋㅋ
와이프도 오유하는데...
여보 이거 보면 안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