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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글이 대세인가요. 호프집에서 꽤오래 일하면서 본 유형들
게시물ID : humorstory_4321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과죽.
추천 : 2
조회수 : 146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2/01 19:08:24
저는 치킨호프집.
아는사람은 다 아는 오븐에서치킨을만들어서 파는 그 가게에서 꽤나오래 홀,주방둘다 하고 가끔씩 사장님쉬실때 매니저까지 하면서 알바로 시작해서 사장님이 매니저해라. 하시는거 현실크리때문에 그만둔 사람입니다.

그럼 제가 개인적으로 느꼈던 최악의 손님들을 적어볼게요.
으후.. 벌써 몇년된이야기인데도 아직도 생각하면 ㅂㄷㅂㄷ...

1.이거좀 싸달라.

저희 가게는 배달을 하지않습니다. 테이크아웃전문점이예요.
그리고 손님이 닭을 드시다 남겼을경우 손님이 요청하시면 포장해드립니다.

어느날 여름... 다들 아시죠? 호프집 여름되면 겁나 정신없는거.
그날도 완전바빠서 거의 날아다니다시피 하고있는데 한 테이블에서 닭을 남겼으니 좀 싸달라. 라고 하시더군요.
흘깃 보니까 갈비부위두조각 남았더군요...
속으로 '먹을거면 다먹던가 아니면 그냥 남기고가던가' 했지만 저는 알바였기에 '네 잠시만요~' 하고 먼저 처리해야할 주문이있었기에 그곳먼저 해주고있는데 갑자기 벨을 연달아 두번이나 울리시더니
'내가 이거 포장해달라하지않았냐. 왜 내말을 무시하냐' 하면서 짜증을내는겁니다.
저도 그날 덥고 바쁘고 정신없고해서 힘든마당에 그래버리니 살짝 짜증나서
'손님. 다른테이블에서 먼저 하신 주문 빠르게 해결하고 바로 해드리겠습니다 잠시만기다리세요' 하고 대답안듣고 쌩깠습니다.
그러고나서 뒤돌아서 정확히 4걸음걸어가는데 또 띵동 하고 벨이 울립니다.
보니까 또 그테이블
이번에는 화가 많이났는지 저보고 막 쌍욕을합니다
'일 그따구로하냐 내가 누군지 아냐' 라면서 뭐 전형적인 아저씨들 내가 낸데! 스타일로...
저도 참다못해서 '아 오늘 알바고나발이고 때려친다' 라는 생각으로 맞설려다가 옆에앉아계시던 아줌마들이 '아니 이 총각이 안해주겠다는거도아니고 기다리면 해준다는데 뭐가그리 급한교 아저씨' 하시면서 말려주셔서 다시 참았네요...
결국 그 아저씨들 고작 갈비부위 두조각 포장해가면서 (포장할때 포장용기같은거쓰기때문에 저희쪽에서 추가비용이 발생합니다.) 피클도 두개나 받아갔네요. 치킨한조각에 피클하나씩 먹으시려나봅니다.

2.술집알바는 여자가해야지.

이거는 제가 알바시작한지 얼마안됬을때 얘기입니다.
원래 이제 오픈하는사람은 여자알바를쓰고. 마감하는알바는 남자알바를씁니다.
이건 거의 대부분 가게들이 그렇더군요. 술집이아니더라도 카페, 식당들만 봐도. 대개 그렇습니다.
근데 제가 이 가게를 들어오게된게 이 가게 오픈할때 알바하던 제 친구가 저를 꽂아줘서 들어가게되서 오픈으로 들어갔어요.
당연히 홀 알바생은 남자 두명.
뭐 그렇다는거고 사실상 오픈에 남자써도 크게 상관은없어요.

근데 어느날! 제가 일한지 얼마 안된지라 정신없는 와중에 2~3테이블에서 한번에 주문을 받았습니다.
치킨주문을 받고 돌아오는길에 물이랑 무랑 피클좀 달라는 주문 받고 마지막에 여기 맥주 1700cc달라는 주문을 받았습니다.
치킨주문 넣고 물이랑 무랑 피클갖다드리는거까진 했는데 그 사이에 포장주문이 들어와서 1700cc달라는주문을 제가 깜빡했어요.
한 5분정도 지나고서 '아 맞다... 맥주' 하고 바로 가져다 드렸습니다.
죄송하다고 사과도 하면서요.
근데 이게 또 그렇게 기분이나쁘셨나봅니다.
자기네들끼리 술을 막 마시더니 잠깐 쉬고있는 저랑 같이 알바하던 마감 동생을 계속 번갈아 노려봅니다.
저희도 몰랐다가 나중에 그 시선을 느끼고서 의식하고있는데 갑자기 한마디합디다.
'에휴 이래서 고추달린 수컷들은 술집에서 일시키면안돼. 시커먼놈들이 술따라주니까 맛도없다' 대충 이런말이었습니다.
문제는 그분들이 카운터 바로앞자리여서 저희도 다 들었다는거죠.

저도 그렇고 같이 알바하던 마감동생도 성격이 좀 있는지라 속으로 부글부글끓죠... 그말듣고
진짜 나이좀 드신 아저씨들이 그런말하니까...
이 사건은 손님들의 진상크리를 여러번 겪고 멘탈 날라간 저랑 이 마감동생이 주방알바로 전향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에휴

3.아니 이거 왜이렇게 매워요?

저희 가게는 닭강정이라는 메뉴가있습니다.
뭐 소스종류죠.
분명한건 이 소스는 살짝 매콤합니다.
그렇게 막 매운건아니지만 매운거 진짜 못드시는분이 드시면 와 맵네.. 하고 느끼실수있는정도예요.
어떤 여성분이 오셔서 메뉴판을 한참 유심히 보시더니 닭강정한마리를 포장해가신다고하십니다.
좀 조용할때라 주문넣고 앉아서 쉬고있었습니다.
닭은 나왔고 그 여성분도 계산하고 닭을 가져갔어요.

그러고 한 15분있다가 전화가옵니다.
'아까 닭강정사간사람인데. 이거 왜이렇게 매워요?'
???????????????????????????????? 무슨소리지? 매운거 알고 사가신거아닌가?
그래서 제가 대답했습니다. '닭강정은 살짝 매운맛이예요.' 라고
그랬더니 화를 막 냅니다.
'아니 이거 애들먹을려고 사갔는데 이렇게 매우면어떻게해요. 애들 매워서 하나도못먹는데' 라고
????? 메뉴판 보셨지않습니까 아줌마. 메뉴판에 매콤한맛이라고 설명도되있고 1단계 매운맛이라고 빨간고추도 한개 달려있는데.

결국 한 2~3분동안 뭐라뭐라 떠드는거 듣고있다가 네 죄송합니다 알겠습니다 만 하고 전화기 내렸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그 아줌마한테 사과말씀 드리고싶네요
'아주머니 죄송합니다. 아줌마가 한글을 모르시는걸 제가 먼저 알아챘어야하는건데... 제가 아직 그정도로 프로는 아니라서요. 죄송합니다'

4.닭이 왜이렇게 늦어요?

제가 멘탈 다 깨지고 주방알바로 전향했던 당시
주방은 주문 다나가고 몇개 안남아서 주방은 조용하고 홀은 막 바쁘길래 나가서 잠깐 도왔죠.
그러던 도중 문제의 손님들이 들어오십니다.
아줌마한분과 중학생?쯤 되보이는남자애와 그 남자애의 형으로보이는 고등학생쯤되보이는 남자애 이렇게 세명.
여기서 가장 빨리되는 메뉴가 뭐냐고 묻습니다.
'닭종류는 보통 15분에서 20분정도 걸리구요. 사이드메뉴쪽에서는 10분정도걸리는 메뉴가있어요' 라고 하니까
'닭집에왔으면 닭을먹어야지. 뭐먹을래?' 하시면서 고민을 하시더니 닭 두마리를 시킵니다.
그래서 재차 '네 시간은 15분에서 20분정도 걸릴거예요' 라고 재차 말씀드리고 주문넣고 기다리는데 그 테이블에서 딩동~ 벨이울립니다.
'저기 닭이 왜이렇게 늦게나와요?'
?????????????????????????????? 네? 아직 5분밖에안되셨는데요... 지금드시면 배탈나세요...
그래서 다시한번 '아까 주문하실때 15분에서 20분정도 걸린다고 말씀드렸는데요...' 라고 하니까
'2마리시켰잖아요. 하나는 먼저 주세요'
?????????????????????????????? 네? 2마리시키면 한마리는 알아서 먼저 익어서 나와주나요? 그 오븐 있으면 저도 소개좀해주세요.
저도 한번 써보게.

순간 벙쪄서 이게 무슨말이지? 무슨뜻이지? 혹시 미리 오시기전에 주문하신분인가? 아닌데. 그런거없었는데 막 생각하다가
혼자 짜증내면서
'아 됬어요 그냥 가세요.'
?????????????????????????????? 자기가 오라더니 이번엔 그냥 혼자 자기가 가라그러네?? 내가 잘못한건가??
뭐 이런생각하면서 다시 돌아가서 닭 나오길 기다렸습니다.
약 10분후 닭이나왔어요.
진짜 적절한시간에 나왔습니다. 빠르지도않고 느리지도않은시간에.
닭을 갖다드리니까 그 손님이 한마디합니다.
'다른집은 10분만에 나오던데 여기는 뭐 20분이나 걸리네요'
네?????? 저기 아줌마... 10분만에 나온닭이면 그거는 안익은 닭이예요...

결국 그분은 끝까지 제가 지나갈때마다 궁시렁궁시렁하시더니 결국엔 다드시고가셨습니다.

5.에이 총각. 그냥 하나 줘.

저희 가게는 한때 7시전에 오면 단호박치즈구이라는메뉴를 서비스로 주는 행사를했었습니다.
애매하게 7시 10분 뭐 이렇게 오신손님이 따로 부탁하시면 '에이... 안되는뎅... 이번에만 특별히 해드릴게요~' 하고 주기도했었죠.

그런데! 어떤 손님이! 오셔서는! 당당하게! 이 서비스를 요구하십니다.
저는 당연히 안된다고했어요. 왜냐?
7시 10분도아니고 15분도아니고... 8시에 와서는 실실 웃으시면서 '우리가 좀 늦었네 총각? 괜찮지? 저거 하나줘' 하시는겁니다
당당하게.
아니 저는 연애할때도 애인이 아무말도없이 한시간이나 늦으면 나먼저 간다 그러고 집에갔던사람이예요.
한시간이나 늦으셔놓고 당당하게. 마치 내꺼 맡겨둔거 요구하는듯이 '저거 줘' 하시길래 어이가없어서
'손님 서비스는 7시 이전에 오신분께 드리는거예요' 라고 재차 설명하니까
'알아 근데 우리가 좀 늦었지? 괜찮아 그냥 줘' ???????????? 뭐가 혼자 괜찮다는건지.
그래서 계속 실랑이를 벌였습니다.
손님 드리면 여기계신분 다드려야된다... 다음에 7시전에 오시면 드리겠다... 하면서 말을하는데도 계속 혼자 괜찮답디다.
결국 짜증나서 사무실에 계시던 사장님한테 자초지종 설명해드리니까 가시고 뭐라뭐라말을하시더니 카운터로 오십니다.
사장님도 짜증나셨는지 똥씹은 표정으로 '야 그냥 줘라' 하셔서 결국 서비스 갖다드렸습니다.
갔다주니까 한입먹더니. 안먹습니다.
나중에 계산할때 한마디하더군요
'에이 총각. 저거 별로 맛 없다. 남겼어'
하...... 치즈구이를 그 얼굴에 엎어버리고싶었습니다...

6.아가씨 여기 잠깐 앉아봐.

밤 11시쯤 저는 홀마감을 주방마감을 하고있었고 (3시에 가게 마감입니다) 홀에는 홀 오픈하는 여자애한명이있었습니다 (12시퇴근)
홀마감하는애는 그날 사정이있어서 못나와서 홀마감은 사장님이 하시기로한날이었구요.
그러다가 이 여자애가 주방에 살짝 오더니
'오빠... 저 손님들 이상해요.' 라고 합니다
저도 청소하다가 그닥 바쁜거아니라서 홀나와서 '왜?' 하고 물으니까 
'저 손님들이 자꾸 자기옆에 앉아보래요...' 하는겁니다 거의 울거같은얼굴로.
보니까 왠 아저씨둘이서 술좀 취해서 자기들끼리 히히덕거리고있더군요.
그날 손님이 좀 없어서 홀에는 그 손님테이블밖에없었고 그 상황에 그 아저씨들이 자기보고 옆에 앉아봐~ 하고있으니
이 20살짜리 여자애가 얼마나 겁났겠습니까.
저도 여동생있는입장에서 개빡쳐서 '여기가 룸싸롱인줄아나 미친새끼들' 이라 한마디하고 사무실가서 사장님한테 이래저래 말했습니다.
말하니까 사장님도 빡쳐서 (딸 둘있는 아버지십니다.)나와서는 오픈하는 여자애보고 '오늘은 별로 안바쁘니까 먼저 퇴근할래?' 하면서 보내시고는
굳은얼굴로 그 테이블로 가서 옆자리에 앉아버리십니다.
그러고 한마디해요
'네 앉았습니다. 뭐 술이라도 한잔 따라드릴까요?' 하시더니 소주병을들고 빈잔을 채우십니다.
그러고 한 몇분 얘기하시더니 일어나셔서 카운터쪽으로 오셔서 한마디하십니다.
'짐승새끼들'

사장님 멋있어요.

7.손님들 ㅠㅠ 저희 집에 가야되요 ㅠㅠ

저희 가게는 3시에 마감입니다.
닭 나오는시간은 약 20분정도 걸리구요.
그래서 보통 2시쯤되면 3시에 마감인데 괜찮나요? 하고 손님들을 정중하게 거절합니다.
그러나! 2시 15분쯤 손님이 옵니다.
막 이래저래 말하고 거절할려는데 '아 괜찮아요. 우리 맥주간단하게 마시고 갈거예요' 하고 앉습니다.
뭐 맥주한잔한다는데 괜찮겠지... 하고 받았습니다.

제 실수였어요. 2시 50분쯤에 '저희 3시에 마감입니다. 죄송합니다.' 하니까 아직 닭이 남았는데 좀만 좀 기다려봐
하시면서 자기들끼리 얘기를 막 합니다.
저는 속으로 에이... 말만 저렇게하는거겠지 짖궃으시네 ㅎㅎ 하고 생각했으나....
네... 그날 저희는 4시반넘어서 거의 5시쯤에 집에갔습니다...
사장님이 나오셔서 눈치도 줘보고 4시쯤되서는 옆에서 청소도해가면서 눈치 팍팍주는데도...
포스기 마감해서 주문도안된다고하면서 술도 안주는데도 뭔 할말이 그렇게나많은지.
한시간을 더 앉아있다가 그제서야 '아 늦었네' 하더니 웃으면서 계산합니다.
스벌... 그손님들 다 가고 청소하고 나오니까 어스름하게 해뜨고있었습니다...

8. 저희 미성년자아닌데요?

꼭 진상들이 아저씨 아줌마만 있을쏘냐.
당연히 술이라는 어른들의 문화를 미리 체험해보고픈 우리 어린 동생들께서도 빠지면 섭섭합니다.

누가봐도 어려보이는애들이 입장하십니다. 당당하게.
메뉴판주면서 얼굴을 살펴보니까 역시나. 어립니다. 그리고 빼박인건. 그중에 한명은 제가 동네에서 교복입고 돌아댕기는걸 봤었습니다.
뭐 그런데 저희 가게는 꼭 술먹는곳이아니라 학생들이 자유롭게와서 닭만먹고가는경우도 있는곳이라 술안시키겠지 하고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술을 시키더군요.
제가 신분증검사 하겠습니다. 하니까
한사람만 신분증을 꺼냅니다.
보니까 저보다도 나이가많으십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실물과 사진은 많은 차이가나더군요.
'본인 맞으세요?' 하니까 당당하게 맞답니다.
그래서 일단 주고 다른분들 신분증도 주셔야되는데요. 하니까 나머지들은 막 머뭇머뭇거립니다. 그러다가 재차 달라고하니까
그제서야 한명이 더 꺼내더군요. 얼씨구? 이번에는 저랑 동갑입니다.
본인맞냐니까 역시나 맞답니다. 그래서 제가 가소로워서 질문하나 던졌습니다.
'무슨띠세요?' 오... 왠걸? 준비많이했나봅니다. 바로 나옵니다.
그래서 제가 저만의 노하우가 담긴 회심의 일격을 날렸습니다.
그 사람 옆에사람보고 '혹시 이분 성함이 어떻게되는지 아세요?' 하니까 모릅니다.
당연히 모르겠죠 누구한테 민증을 빌려왔는지 이놈이 어떻게알아.
못맞추길래 '네 다들 친구분이라하셨는데 민증보니까 나이도 다들 다르시고요. 친구끼리 성함도 모른다는게 말이안되네요.' 하면서 내보내니까
급기야 '맞다고요 ㅅㅂ' 하면서 진상을 부리기시작합니다.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제가 결정타를 날렸습니다.
'네 그러면 경찰들 불러서 신분확인좀하겠습니다. 본인맞으시면 협조해주세요' 하니까 아 씨... 하더니 거의 도망가듯나가더군요.

너희들 마음은 이해하는데... 크면 술 마시기싫을정도로 마시니까 그때마셔라 좀 ㅠㅠ 여러사람 피곤하게하지말고...

... 는 벌써 몇년전 일이라 이친구들도 벌써 졸업하고 성인이겠군요. 흐규 ㅠㅠ

더 많은데 대충 생각나는 굵직굵직한 사건들이네요.
이거 말고도 많습니다. 뭐 닭이 왜이리 비싸냐
술이 맛이없네 부터 시작해서 분명히 쓰레기랑 뼈 버리라고 준비된 뼈통이 있음에도
뼈통은 깨끗하고.... '뼈통만' 깨끗하고 주변 오만곳이 개판인경우도있고 토하는손님도있고
포크나 앞접시 가져가는손님도있고... 가게 이름박혀있는거 가져가셔서 뭐하실려고...
위에써놨듯 민자들도 많이오고.

그래도 '와 여기 맛있네' 라던가
'학생 고생하네' 라던가
'학생 잘생겼네 or 이쁘네' 라는식으로 말씀해주시고 계산할때 웃어주고 술이나 음식 갖다드릴때 잘먹을게요~ 나 감사합니다~ 라고 친절하게 말씀해주시는 손님들이 있을때마다 뭔가 힐링되는기분이랄까.
어긋난멘탈을 잡아주는느낌이랄까.

뭐 아무튼 재미는있었습니다.
세상엔 3개 천원짜리 붕어빵을 사먹으면서도 갑질하려는사람들이 많다. 라는 말이 뼈저리게 체감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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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는 제가 알바하던당시 만들었던 깐x어쩌고 볶음으로 마무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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