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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보았던 귀신
게시물ID : panic_405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크흑
추천 : 14
조회수 : 191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1/02 23:28:09
난 어렸을 때부터 몸도 허하고 시골이나 어두운 곳에 
가면 털이 쭈뼛쭈뼛 스는 느낌을 받곤 했다
그것들이 다 귀신이었는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난 어쩌면 귀신을 보고 또는 느낄수있을거라고 생각하였다
그러던중 처음으로 귀신? 영혼에 존재를 느낀건 
초등학교 4,5학년때였다. 그때 난 돌아가신 외할아버지 제사를 지내기 위해 강원도 시골에 외갓집에 갔다
밤늦게 제사를 지내고 어른들은 늦게까지 술을
드시다 주무셨고 그때까지 잠이 오지않아 모두가
방에 들어간 후 거실에  혼자 앉아서 티비를 보고있었다
당시는 초겨울이었고 강원도라 추워서 이불을 덮고있었
는데 자세는 벽에 등을 기대어 앉고 이불을 몸전체를
다덮은채 다리를 쭉 뻗고 있었다  
얼마큼 티비를 보았을까 어느 순간 발이 차갑단 느낌이
들었다 분명히 이불을 다 덮었는데...

기분탓이라고 생각하고 계속 티비를 보는데 바로  또 
발이 시려왔다. 내가 혹시 이불을 잘못 덮었나 하고 발을 내려다보니 이불은 발끝까지 덮여있었다. 이상한 생각을 가지고 이불속을 들춰 발을 보았을 때 ...

그곳에 귀신이 있었다. 귀신은 마치 주온에 나오는 꼬마처럼 내다리 사이에 엎드려서 날 바라보며 두손으론 내발을 잡고있었다. 너무도 놀라서 이불을 발로차며 소리를 질렀버렸다. 금새 친척들은 모두 깨었고 왜그러냐고 자초지종을 물었다. 내가 얼굴이 하얘져 이불을 가리키며 내가 보았던 얘기를 하자 외할머니가 그 이불을 보시며 말씀하시길 그 이불은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셨을때 잠시 덮어놓았었던 이불이었다는 것이다.급성 심장마비로 병원에 가실틈도 없이 돌아가셨던 외할아버진 집에서 눈을 감으셨고 그때  잠시 덮어놓았었다는 것이다. 그말을 듣고는 놀란  가슴보단 죄송스런마음이 올라왔다. 손자를 보러 오셨는데 그렇게 소리를 질러 댔으니... 그렇게 난 태어나서 처음으로 귀신을 직접 자세히 보았다

쓰고나니 정말 재미없고 모바일로 써서 띄어쓰기도 이상하네요ㅠ 이것말고도 다른얘기도 많은데 많은 분들이 원하신다면 다음 이야기도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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