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전 인터넷 접속해서 이석기, 이정희 의원이
실시간 상위권을 차지하는 것을 보고 뉴스를 검색했습니다.
좋은 얘기는 아닐거라고 어느정도 짐작은 했지만, 사건의
흐름을 들여다보니 예상보다 심각해 보였습니다.
국정원 주도로 이루어지는 이 번 사건이 그들 주장대로
진짜 내란죄라면 이석기 의원은 그에 합당한 처벌을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모두 아시다시피 국정원이 병맛인 요즘(특히 국정원장이 심각한 이념편향자)
이렇게 민감한 문제를 빵 터뜨리는 것을 받아들이기란 쉽지 않습니다.
분명한 점은 아직 국정원의 일방적 주장이니 진실 여부는 조금더
사건의 추이를 지켜봐야 할 듯 보입니다.
그렇지만 이 번 뉴스를 접하면서 개인적으로는 힘들게 물리쳤던 더위를
떠나보냈나 싶었지만, 이 사건을 접하고나서 이상하게 두려움이랄까 공포감이랄까
그런 감정이 그 자리를 대신하려는건 아닐지 걱정스럽습니다.
MB정권에서 대한민국의 시계는 쉼 없이 거꾸로 갔는데, 이 정권에서 그
대미를 장식하려고 무리수를 두는게 아니길 간절히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