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올해 만으로 열 일곱. 뭘 해도 예쁠 때다. 요즘 그녀는 영화 ‘어린 신부’에서 때 아닌 결혼식을 올린 뒤 누구보다도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각종 CF와 영화를 비롯해 최고 섹시하다는 언니들을 제치며 촉망 받는 배우로 떠오르고 있다. 귀여운 고딩 스타,문근영의 매력을 살펴보자. ▲17살,뭘 해도 예쁜 나이다 갈래로 땋은 머리에 교복만 입어도 예쁜 고딩 문근영. 아직 주민등록증 조차 없는 부모님의 엄격한 보호가 필요한 청소년이지만 그녀의 인기는 대단하다. 소녀에서 여자가 되기 바로 직전인 10대의 끝자락에서 문근영이 내뿜는 발랄함과 풋풋함은 대중에게 100% 어필하고도 남는다. 그런 그녀를 보고 있으면 젊음이 주는 아름다움이 얼마나 큰지 새삼 깨닫게 된다. ▲문근영의 앳된 모습에 섹시녀들 다 도망갔네 ‘명성왕후’ ‘가을 동화’ ‘장화홍련’에 이르기까지 문근영의 이미지는 어린 아이 같은 순수함이었다. 그런 그녀와 쭉쭉 뻗은 각선미의 요즘 미녀들을 비교해보면 남과 북,극과 극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근영은 만인의 여동생이자 나만의 연인으로 최고의 상대다. 그녀 자체로 정겹고 사랑스럽기 때문이다. 작고 아담한 체구에 엽기 발랄 재롱으로 똘똘 뭉친 문근영. 그래서 그녀가 요즘 주가를 올리고 있는 것이다. ▲젖살 오른 동그란 얼굴+초롱초롱 눈망울 문근영을 보고 있으면 너무 귀여워서 얄미울 정도다. 조잘조잘 카메라를 보며 얘기하는 모습이나 천진난만하게 웃는 것까지 어쩜 저렇게 인형 같을 수 있을까. 파릇파릇 피어나는 새싹이다. 한편,그녀의 얼굴을 자세히 보고 있으면 어린아이 같으면서도 어느 순간엔 여인의 모습이 살짝 보이기도 한다. 지금은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진행형의 어른이지만 몇 년 뒤에는 한층 성숙해진 아가씨 문근영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난 아직 사랑을 몰라∼ 너는 사랑을 말하지만 그건 좀 곤란해/진짜 사랑이란건 서로 느낌이라는데∼/나는 사랑을 아직 몰라 조금 더 기다려/진짜 사랑한다면 조금 더 참아 주겠지∼. 어린 신부 문근영이 늑대 남편 김래원에게 부르는 노래 ‘난 아직 사랑을 몰라’다. 결혼을 했으면서도 짝사랑하는 학교 선배와 한 눈을 팔고 뭐 하나 제대로 할 줄 모르는 철없는 아내지만 그래도 본 마음은 하나. 기다려 주면 시간을 주면 낭군님에게 가겠다는 뜻이다. 성미 급한 남자분들,너무 다그치지만 말고 기다릴 줄도 아는 미덕을 키워보세요. ...지금이 딱 한창때구만...어떻게 기다리라는건지...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