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여자이구요
3년가량 사귄남자친구가있습니다
사귄지 1년되던쯤 남자친구가 바람핀걸 알게됬어요
양다리, 그리고 섹스파트너가 여럿있었습니다
그때 헤어졌어야하는게 맞는데
남자친구가 무릎꿇고빌고 다신안그러겠다는 약속하에
멍청하게도 다시만나게됬어요
근데 다시만난이후에도 모든지 다 의심이가서 제가
또한번 헤어지자고 이야길했더니
커플각서라는 어플을 깔자고 얘기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알겠다하고 그 어플을 깔고 2년가량
지금까지 만나게됬습니다.
중간에 전 임신도하고 중절수술도하게되고..
많은 일들이 있었어요
근데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만나다보니
저는 남자친구를 너무 사랑하게됬어요
근데 아직도 너무불안합니다..
커플각서라는 어플은 상대방이 카톡한거나 통화목록,
그리고 어디있는지 위치
이런게 저한테 다 뜨는 어플인데
얼마전부터 남자친구가 이제 이어플이 하기싫다고
처음했을땐 믿음을주려한게 맞지만 지금은
감시당하는 기분만 든다고하면서
어플을 지우든지, 헤어지든지 선택하라고합니다..
근데 전 두가지 전부다 선택을 못하겠어요
그래서 어영부영 제가 시간을끌고있는데
이번 7월10일정도에 둘이 해외여행을갑니다
다녀와서 헤어지려 맘 먹었어요
지금 헤어지지않는 이유는 저도 맘에 준비가 필요해서요..
그래서 그 커플각서어플을 해외갓다올때 까지만
지우지말자고 이야기를 하고싶은데
어떻게해야할지 도저히 모르겠네요ㅠㅠ
제가 생각한 내용은
'이 어플지우면 우린 한동안 많이 부딪힐거야
근데 여행가기 직전에 그렇게 서로자주싸우고
분위기좋지않은상태에서 가고싶지는 않아.
여행다녀오기전까진 아무변화도 주지않앗음 좋겠어
그냥 지금같은상태로 다녀오고 나서
어플을지우고 맞춰나가든 싸우든 했으면좋겠는데
해외여행다녀올때까지만 그냥 두면안될까?'

라고 이야기할 생각인데...ㅠㅠ... 뭐라고이야길해야
그때까지 안지우겟단 이야길 들을수있을까요ㅠㅠ
이런제가 답답하고 이해안가시겟지만 도와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