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 대전 카이스트 후문 쪽 공사장 옆공터에서 친구와 썰매/보드를 타면서 놀고 있었습니다.
2013년 1월 2일 오후 7시40분~8시 10분 사이
제 가방 속에 친구 가방을 넣어 놓은 상태로, 공사장 옆 자재를 쌓아놓은 곳에
가방을 두었는데, 8시 15분 경 놓은 곳에 가보니 가방이 없어졌습니다.
정말 이상한게 가방 옆에 두었던 돗자리도 없어졌네요.
아무튼 주변에 사람이 하나도 없었는데 기억나는건,
버스정류장쪽으로 눈밭을 헤쳐걸어간 (정강이까지 빠지는 눈을 헤치며)
사람이 하나 있었는데, 저희를 봤는지 못봤었는지,
아무튼 그쪽으로 사람이 지나갈 상황이 아니었는데(저녁이라 공사도 끝나고)
그쪽으로 가서 이상하다 했었는데
왠지 그사람이 가져갔다는 생각이 들어서 발자국을 따라 쫒아가보았으나
신성동까지 뛰어갔는데 중간부터 발자국이 보이지 않아 놓쳤습니다.
분실 신고 및 학교 캠폴과 경찰에는 신고를 해놓았으며
가방안에 들어있던 아이패드에는 분실모드 설정을 해놓아서 와이파이가 걸리는 순간 바로 잠길수 있도록했습니다.
제가 설정해놓은 회유 메시지와 연락처도 가구요.
중요한 물품들이 많이들어있어서, 꼭 찾고싶은데
제가 가진 단서는
-카이스트 후문쪽 공터 8시경
-검은색 옷을 입은 남성으로 추정 175이상의 키
-모자달린 패딩이었던것으로 기억하나 확실하지않음
-그리고 신발발자국입니다.
혹시 여러분들중에 이 신발 발자국이 어떤 신발의 발자국인지 추측이 가시는지 아시는 분이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ㅠ
도난장소 바로 옆에 찍힌 발자국과, 버스정류장을 지나 신성동으로 가는 외길 쪽에 찍힌 발자국이며
두가지가 일치하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신년부터 액땜을 아주 제대로 하는데 ㅠ
혹시 가져가신 분이 보신다면,
꼭 찾고싶습니다. 아이패드 말고 안의 지갑이나 노트들이라도 우체통에 넣어 돌려주셨으면 좋겠네요.ㅠㅠ
*도난 일시
2013.01.02 | 20:00pm 카이스트 동측정문 근처 IT융합센터 앞
*잃어버린 물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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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 : burton 어두운 색 체크무늬 백팩
아이패드 : 어두운 하늘색 커버 안의 아이패드3
아이패드 충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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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 : sisley 검은색 가죽 가방
지갑 : hazzys 보라색 가죽 지갑
우리은행 체크카드 / 우체국 카드 / 주민등록증(허희정) / 폴라로이드사진들
가디건 : 어두운 회색 가디건
슬리퍼 : 푸른 회색 어그 슬리퍼
저널** : 하늘색 정사각형 저널
플래너 : 빨간색 2013년 플래너
인형들 : 포뇨인형 / 용 손가락 인형 / 핸드메이드 곰돌이 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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돗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