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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에 대해 슈퍼 사장님하고 얘길해봤는데요..
게시물ID : love_432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데자와★
추천 : 1
조회수 : 2159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8/07/01 05:58:50
아침을 먹고 커피를 사러 슈퍼에 갔죠.
레쓰비 한캔을 사고 사장님과 얘기를 해봤습니다..
나;
사장님.. 제가 남잔데요.. 여자를 안 좋아하는데 어쩌면 좋죠..??
음.. 그러니까.. 사람은 흔히 이성의 외모에 끌리지.않습니까..??
그런데.. 제 입장에서.. 여자 외모가 괜찮으면..
그냥 그것은 균형잡힌 한폭의 아름다운 그림처럼..
보이긴 하지만..
그걸가지고 성적으로 흥분을 한다거나.. 그런건 없는데요..
우리가 아름다운 그림를 본다해서 성적으로 흥분하지 않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여성의 외모가 보기좋을때에...
그것이 왜 성적인 흥분으로 연결이 되는지..
제 몸속에서는..
그런 생물학적 화학반응..???이 일어나지 않는거 같거든요..
단지 외모가 아름다운것은.. 저에게.. 기하학적으로 균형이 잘잡힌 모습 그 이상 이하도 아닙니다..
찌그러진 원보다 매끈한 원이 더 기하학적으로 더 이상적인 것처럼요..
사장님;
그럼 남자가 좋은가요..??
나;
아니요. 그렇다해서 남자가 좋지는 않아요..
사장님;
그런지 얼마나 됐어요..??
나;
꽤 됐어요.. 한 5년은 넘은거 같은데요..
사장님;
후.. 그거 심각한데.. 나쁜건 아닌데..
나중에 사람들이 그걸 알기라도 하면..
이상하게 생각할거예요..
나;
그런데 이게 나쁜건 아니잖아요..??
제가 이렇다해서..
누구를 때린다거나.
스토커처럼 쫒아다니며 괴롭힌다든지
누구한테 사기를 치는것은 아니니..
사장님;
나쁜건 아닌데.. 주변에서 이상하게 보죠..
나;
요 앞에서
커플들이 서로 껴안고 있는걸 봤는데요..
왜 그런 행동을 해야만 하는지.. 이해를 못하겠어요.
만약.
그런 행동을 하도록 프로그램 되어있다면..
그 프로그램이 저한테 없는거 같아요..
그래서 이해를 못하겠어요.
사장님;
문제가 있는데.. 심리상담을 한번 받아보세요..
남자가 여자를 보고 아무 감정이 없다는거
가벼운 문제는 아니니까..
나;
아... 네... 그래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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