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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웠던 중고나라
게시물ID : humorstory_4325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베오베정복자
추천 : 0
조회수 : 76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2/09 13:53:18
할아버지 댁이 제천이다.

친척들도 몇분 계시고 아빠 고향도 제천이다.

지난주 043ㅡ6xxㅡxxxx번호로 전화가 걸려왔다.

저장이 안된번호였지만 혹시 아는분일지도 몰라 받았다.


나 ㅡ 여보세요

상 ㅡ 왜이렇게 연락이 안되?

나 ㅡ 요즘 조금 바빳어요.

상 ㅡ 뭐가 그렇게 바빠서 그래 문자도 씹고. . .

나 ㅡ 학교에서 방학때 뭐 나가는 것도 있고요. 그렇게 바쁜건 없는데 쓸데없이 바쁘네요.  문자는 답장을 못햇나봐요.

상 ㅡ  그래도 연락이되니 다행이야 지금뭐해

나 ㅡ 그냥 뭐 잠깐밖에 나와있어요

상 ㅡ 주말도 바쁘네.  좌대는 팔렷어?  뭘그렇게 많이팔아

나 ㅡ 네?

상 ㅡ 아니 소좌대 팔렸나하고.

나 ㅡ ?????

상 ㅡ 진짜 그 가격에 파는거야?  내가사고싶은데  

나 ㅡ 아. . .소좌대 팔렸어요.  죄송합니다

상 ㅡ 아 팔렸구나 그럼 어쩔수없지 

나 ㅡ 판매완료를 안눌럿나 보네요.

상 ㅡ 그래 어쩔수없지 


전화는 이렇게 끊어졌네요ㅋㅋㅋ

처음 전화 받았을때  진짜 친척이나 아는분인줄 알았어요.

역시 중고나라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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