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병장 남자친구를 둔
곰신 학생이에요 요 근래에 제가
학교 생활 때문에 바빠서
연락을 많이 못해줬는데, 그게 발단이었나요?
그 때 부터 사이가 별로입니다.
하루에 한시간은 꼭 하던 통화가 이제는
10분도 할 말이 없게 되고
그러다 보니까 대화도 점점 줄고.. 남자친구한테
제가 도대체 뭔지 모르겠어요
저도 남자친구가 제게 어떤 의민지 모르겠구요
엊그제는 외출을 나왔는데, 연락도 몇번 안하다가
복귀 2시간 전에 제가 보낸 연락이 끝이었어요
그것 마저 안읽고 들어가버렸네요
물어보니까 비와서 정신이 없었다, 바빠서 연락 할
겨를이 없었다. 라고 하는데 뭐.... 모르겠습니다
연애 초 부터 저희는 엄청 달랐어요
성향이라든지 뭐, 취미 전부가요
전 그때그때 삐진일이나 서운한 점을 다 말하는 편인데
남자친구는 잘 안그러거든요 말을 안하다가
나중에 일이 커지면 한마디 정도 던지는....?
제가 바쁠 때 연락문제로 서운했던 것도
일이 커진 이제서야 알게된거구요
이번에도 제가 먼저 말 꺼내서야
얘기하게 된겁니다.... 제가 서운했던걸 다 말하는데
남자친구는 계속 우리 사이가 별로인걸 알면서도
말을 안해요.. 제가 먼저 스타트 끊은건데
저도 용기내서 말한건데ㅠㅠㅠㅠ 성의없이 그냥
넘어가려고만 하고 뭐 어떻게 해야되나요
관계 개선에 노력하려고 하지 않는 것으로밖에
안보이네요 전..
내가 이제 안좋은거냐고 물어보면
제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아직 좋아하고
사랑한다는 대답만 하는데
그게 안느껴지는데 뭐 어떻게 믿습니까?
제가 아직 학생이고 게다가 연애가 처음이라
저도 제 마음을 모르겠어요 하.....ㅠㅜ
연애초와 너무 다르고.. 이렇게
사람이 변한다는 것 조차 충격인 저에게
아무말이나 좋으니 한마디 씩만 부탁드릴게요....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