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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마. 이뇬아.
게시물ID : humorstory_3493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AmyJEne
추천 : 0
조회수 : 29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1/03 13:37:04
금방 친구에게서 카톡이 왔다.

자기가 술을 살테니 나에게 고기를 내놔라고.

같이 불금을 보내자고...

난 쿨하게 콜 하려던 찰나...

이뇬이 며칠전에 수두에 걸렸다는 사실을 떠올리고 

수두는? 이라고 물어보았다.

그러더니 몰라 슈발... 이라며..

반드시 불금을 보내야 한다고 떼를 씀.

그래서 나도 전염되면 어카냐? 다 낫고 오라고 했더니

도와준다고함.

뭘?

수두전염을..

이런...똥같은..

난 ㄲㅈ

우리집에 오지말라고함.

비록 베프지만 내가 수두걸리는게 더 싫어서

다 낫고 오라함.

그리고........

옆에 있는 남푠한테 절대...문 열어 주지말라고했음.

친구가 인터폰에 얼굴 들이미는 것조차 용납하지 말라했음.

미안하다... 사랑한다 이년아.

하지만...

수두는 안된다.

내 피부는 소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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