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쫌 주기적으로 크게 한번씩 앓는 편인데
(보통 분기별로 한번씩 링겔 맞는정도?)
이번 분기는 나름 잘 버티고 있다가
미세먼지때문인지 감기가 오려고 하는건지 모르게 자꾸 기침을 해서
어제 본진한테 준 편지에 썼죠
감기가 오는건지, 미세먼지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요즘 자꾸 기침이 난다,
감기가 확정이면 매일 드리는 보온병은 못드릴것 같다,
감기 옮으면 안되지 않느냐
그랬더니 오늘 하시는 말씀이
편지 읽었어, 감기걸린거 같다면서?
-감기인지 미세먼지때문인지 모르겠어요 ㅋㅋㅋ
감기 걸리면 안돼!
-오래 버텼죠 ㅋㅋㅋㅋ 슬슬 아플때 되긴 했으니까요
아플 때가 어디있어!!!! 아프면 안되는거지!!!!
-원래 12월에 링겔 한번 맞는거 예상했는데 ㅋㅋㅋ 나름 잘 버티고 있어요 ㅋㅋㅋㅋ
감기 걸리면 안돼.... 8ㅁ8
한번씩 편지에 조잘조잘 써놓은 이야기들을 다음날 얘깃거리로 써준다거나
아프지 말라고 걱정해준다거나
이런것들이 참 좋아요 :)
한번씩 투닥거리기는 하는데 ㅋㅋㅋㅋㅋ
이런 다정다감한 면 때문에 계속 배우님 좋아하는거고....
그냥 배우님이 제 본진이라 좋습니다 :)
본진 사...사...사............
사는동안 많이 버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