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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호두♥
게시물ID : animal_432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로열허니
추천 : 10
조회수 : 1300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3/04/26 17:54:16
2살 조금 넘음 미니어처 푸들입니다^^

작년 4월 20일에 우리집에 처음 왔죠~

사실 유기견이었던 애를 동생 학교(동생이 애견미용전공..)에서 

보호하고 있었는데 동생이 이쁘다고 키우겠다고 데려왔죠ㅋㅋ

사실 전 전부터 동물을 정말 안좋아하고 

동생이 데려다놓고 쉬는날에 놀러만다녀서

엄마나 제가 강아지를 돌보는 통에 어디 입양할 데

알아보라고 몇달동안 동생이랑 엄청 싸웠지만...

어느순간 정이 들어서 이젠 얠 어디보낸다는 생각은

하지도 않습니다ㅋㅋㅋ

유기견들은 경계심많고 기가 죽어있는 경우도 많다는데

호두는 특이하게도 우리집 온 첫날부터 집안을 운동장마냥 뛰어다니고

아침에 깨면 밥달라고 비비고 애교부리고 그러더라고요ㅋㅋ

그리고 산책하다가 다른 개들보면 모두 제압해버려서...

호두랑 몇번 마주친 개들은 도망가기도하고...

알고보니 동생네 학교에 있을때도 간식주면 

자기거 다먹고 다른 강아지들꺼 뺏어먹고 

다른 강아지들 위에 올라가서 오줌싼 적도 있다고...

그러고선 우리 가족들 앞에선 온갖 이쁜척을ㅋㅋㅋ

하여간 뜻밖에 강아지키우다보니 재밌는 일도 많고 그러네요ㅋㅋ

엄청난 먹보라 밥주려고 사료 봉투 열면 빨리 달라고 울고ㅋㅋ

훈련을 시켰는데 먹을걸줘야만 말을 듣고 

산책을 너무 좋아해서 자다가도 산책가자고하면

벌떡 일어나서 달려옵니다ㅋㅋ

아빠도 처음엔 털날린다고 싫어하시더니 

호두가 아빠오시면 꼬리흔들면서 다리에 매달리고

애교부리니까 좋아하시고 집에도 일찍 오시네요ㅋㅋ

제 말을 알아듣기도 하고 애교도 부리는거 보면 

정말 신기하고 예뻐요ㅋㅋㅋ

왜 가끔 아줌마들이 강아지 키우면서 우리 아들/딸이러는지

조금은 알 듯도 싶고ㅋㅋㅋ

호두 키운지 1년도 지났고 

그동안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 간추리다가

오유에 올리고 싶어져서 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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