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순간부터 한화가 지면....

팬들은 그다지 욕하지 않는다. 어쩌면 매번 지기 때문에 지는 것에 익숙해서 일수도 있다.

작년 4위한 롯데는 작년의 로이스터 감독 체제를 그리워해서일까...

아님 작년 성적을 기대하기 때문일까?

매 경기 질 때마다 감독 욕하느라 정신 없다.

과거의 팬이라면 서슴없이 라인업의 문제점이나 경기 운영에 대한 고찰 등으로 야구 상식 및 지식을

초보들에게도 알기 쉽게 토론하는 분위기였는데...그냥 욕만 하고 있다.

롯데를 놓고 보자는 게 아니라...요즘 한화 팬들 보면...정말 좋은 것 같다.

작년 성적이 안 좋아서 올해도 기대하지 않는 것인가???

아님 최근에 그나마 몇 경기 이겨서인가???

아직도 자주 이기는 것이 아니라 가끔 이기는데...우린 열광한다.

지면...진 이유에 대해서 서로의 지식을 공유하면서 토론한다.



매경기 이길 때마다 한국시리즈 7차전 이긴 것 마냥 좋아하는 한화 팬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