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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이 시점에 이석기를 턴 다섯가지 이유 - 아고라 펌
게시물ID : sisa_4325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음악감상
추천 : 18/2
조회수 : 803회
댓글수 : 18개
등록시간 : 2013/08/28 16:49:09

출처 :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2488756

아고라 '꿈꾸는아이'님 작성글입니다.


1. 박근혜 댓통령이 급하긴 했나보네~


이번 압수수색은, 영장은 수원지검이 발부했으나 실질적인 집행은 국정원 수사과장의 지휘하에 국정원 직원들이 직접 진행. 

국정원이 대대적으로 움직였다는 것은 대통령의 재가없이 불가능한 일.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으로 수렁에 빠진 박근혜 댓통령에게 국면전환이 급했던 모양. 

대통령이 책임지라는 국민을 상대로 전쟁을 선포하고 나섰네. 

3년간 조사했다더니 묵히고 묵히다 왜 하필 지금 써먹나. 

내용은 무시무시한데 왜 압수수색만 하고 가버리나. 암튼 앞뒤가 안맞아.

이런 무리수를 써서라도 숨기고 싶은게 많은가봐~



2. 국정원 셀프개혁안 제출 시점이 9월 초라더니, 개혁방안 미리 보여주는 거임?


9월초 제출할 것으로 알려진 남재준의 국정원 개혁방안은 국내파트의 기능변화가 핵심이라고 한다. 

내용을 살펴보면, 간첩과 산업스파이 관련 정보를 수집하는 방첩기능이 대폭강화된다고.

'대북심리전' 한다고 인터넷 댓글 특별팀 가동하더니 이제 오프에서 대놓고 설치고 다니겠다는 건가. 

이석기 의원을 비롯, 이제 국정원이 찍고 '너 간첩이지?'하면 간첩되는 세상 올 것 같다. 

뭐 만만한 탈북자 한명 찍고 증거 조작해서 간첩 만들려다 실패한 국정원인데, 작년 내내 종북이라고 몰아세운 이석기 의원 간첩 만드는게 뭐 어렵겠어. 

그 녹취록인지 뭔지하는 증거도 조작하지 않았다는 보장이 있냐구. 

이게 무슨 개혁이냐, 중앙정보부의 부활이지.

암튼 이런 국정원 해체 안하고 그냥 두면 촛불 든 국민은 모두 간첩이거나 간첩을 도운 방조자로 될 것. 

국정원 해체 칼 빼든 김에 확실히 손을 보지 않으면 그 칼에 국민이 당할 것. 

당하지 않을 유일한 길은 닥치고 단결.



3. 등원 저울질하는 민주당 멱살 잡고 끌고 들어가려구?


김한길 대표를 비롯 민주당 지도부가 이대로 접을거면 나오지도 않았다고 큰소리쳤다.

하지만 정기국회 개원을 앞두고 속내가 복잡하긴 한가보다.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이 성사되려면 최소한 몇가지 요구사항을 청와대가 받아야할텐데 지금 분위기로는 불가능.

그렇다고 호락호락 장외투쟁을 접을 민주당도 아닌 것 같다. 

방법은 억지로 끌고 들어가는 것.

국면을 급격히 냉각시키고 여론을 악화시킨 후 민주당 장외투쟁 명분을 약화시켜서 데리고 들어갈 모양이다. 

민주당의 가장 약한 고리가 바로 '종북공세'. 

이석기 의원 압수수색에 대해 민주당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주저하고 있다.

분명 새누리는 민주당을 열심히 팰 것. 그리고는 멱살 잡고 늘어질 게 분명. 

제발 민주당아, 호기롭게 반유신의 입장을 밝히고 새누리의 멱살을 잡아라.



4. 촛불을 흔들기 위한 대본 뻔~한 막장 드라마


촛불은 국민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지는 '광장'이기에 구성원들의 정치적 성향이 매우 다양하다. 하지만 이 차이는 '국정원 대선개입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이라는 공통의 요구로 충분히 극복되어 왔다. 

국정원은 촛불의 자중지란을 당근 바라고 있다. 좀 센 놈이 필요했겠지. 

내란예비음모, 반란, 국가기간시설 파괴, 인명살상, 총기준비 정도의 막장 요소들이 들어가 줘야 해볼만하다고 여겼을 터. 

허나 어쩌나. 네티즌들이 이번엔 좀 너무 나간거 아니냐며 조롱한다. 

국정원의 소설쓰기 능력, 좀 더 사실적으로 다듬을 필요가 있겠네. 

촛불, 이 정도로는 꺼지지 않는다구.



5. 곧 있을 종편 재승인 심사, 종편 잡는 이석기 의원은 눈엣가시!


이석기 의원은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이다. 

종편이들 재승인 막으려고 매우 활발히 활동해 온 것으로 안다. 

이런 이석기 의원이 눈엣가시였던 종편이들, 이석기 의원 완전 물고 늘어진다.

국정원 심리전단이 박 댓통령 오른팔이라면 종편이는 왼팔? 

암튼 확인도 안된 한줄짜리 기사 막 날리며 특종이니, 단독이니.

이것도 기사라고 기다렸다는 듯 막 받아쓰는 트위터 달걀부대들. 

뭐 짜고 치는 것도 좀 표 안나게 해야 봐주지.

이석기 의원은 지금 국회에 있다던데, 변장하고 도주? ㅋㅋ 

나중에 확인 결과 사실 아니어도 '아니면 말고~' 하겠지. 

혐의가 확인되기 전 피의사실 유포는 엄연히 불법인데.. 찌라시보다 못한 것들.

고소 당할 것을 각오하고 퍼날라주는 알밥부대들이 있으니 종편이는 얼마나 든든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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