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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거없음주의 편의점에서 있었던 일
게시물ID : soda_43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사나
추천 : 12
조회수 : 3190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6/09/03 14:39:54
배에 든 게 없으니까 음슴체

본인은 편의점에서 알바한 지 좀 오래됐음
최근에 야간에 일하는 아주머니가 미성년자에게 술을 팔아 벌금을 물게 되었음
아주머니 말 들어보면 억울한 면이 좀 있는게
그 미성년자는 우리 편의점 단골임
맨 처음에 술 사갈때 당연히 아주머니는 민증검사를 했고 그 미자가 위조신분증 or 남의 신분증을 내밀어서 술을 몇번 사감
아주머니가 얼굴을 익혔고 20살인줄 알고 여태 술을 계속 팔아왔는데 지 친구들이랑 공원에서 대놓고 음주하다 경찰에 적발...
아주머니가 이러이러했다고 얘기했지만 처음에 민증 검사 했을 당시의 cctv를 아마 오래되서 폐기했다고 했는 것 같음=증거 없음..
이번에 술 팔때에 cctv 확인 결과 신분증을 검사하지 않았으므로 벌금형을 받게됨
그래서 본인에게도 술이나 담배 팔때 신분증 검사를 꼭 하라는 당부를 여러번 하셨음 ㅠㅠ
오늘 여느때처럼 알바를 하고 있는데 손님이 들어옴 딱 봐도 생긴게 고등학생이라 어서오세요 하고 다른손님 물건 계산중이었는데
좀 건방진 말투와 얼굴로 여기 맛참 더 없어요? 하는거임
처음에 맛참이 뭔지 감이 안와서 네? 하고 되물으니까
아~ 맛참요 맛참 하면서 성질 부리길래
그게 맛있는참의 줄인말이라는걸 그제서야 알아챘음
맥주랑 소주랑 계산대에 엄청 가지고 오는거임
고의로 술 계산대에 다 가지고 온 후에 신분증 있냐고 물어봄
아 오늘 안가지고 왔는데 아주머니가 내 얼굴 안다를 시전
저는 손님 얼굴 모르는데요^^ 라고 말해주니 표정이 약간 험악해져서 쫄... 았지만 좀 더 강경하게 최근에 우리 편의점이 벌금을 물게 되어서 신분증검사를 철저하게 한다고 했음
아 그러면 처음부터 말해 줄 것이지 라며 끝까지 투덜거리며 퇴장함
개인적으로는 속으로 쫌 고소했기에 사이다게시판에 투척!!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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