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명이 비밀회동했다고 하는데, 저는 130명 비밀회동이라는 것이 있을 수 없다고 봅니다. 일단 130명이 한꺼번에 모일 수 있는 장소가 마땅치 않죠. 그리고 서울에서 국정원과 보안수사대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을 작년 5월에, 130명 비밀회동이 가능하다고 보이지 않습니다.
지금 국정원이 주장하는 것은 이석기 의원이 내란예비음모를 했다는 건데, 비밀회동도 아닌 자리에서 국가시설을 폭파시키고 총기를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는 것은 이석기 의원을 너무 얕잡아 보는 것이라고 봅니다. 그렇게 허술하게 "내란음모"를 꾸밉니까? 내란 음모라는 것은 상식적으로 생각했을 때 보안이 생명 아니겠어요? 그런데 보안 유지 여부가 불투명한 시기에 130명이라는 눈에 띄는 인원이 모여 비밀회동을 했다는 국정원의 수준이하 소설에 실소가 납니다.
아래는 사무실 압수수색에 입회하신 분의 페이스북 글입니다. 내란죄 관련하여 압수수색영장에서는 그 내용을 찾지 못하신 것 같네요.
------------------
제가 국정원 직원들이 철수하기 전 압수수색 목록에 대해 입회인으로써 사실과 다르게 적시하여 사인을 거부하였습니다. 제가 입회인이지만 정작 영장내용을 확인하지 못했고 혐의사실에 대해서도 고지를 받지못했다고 버티다가 결국 오후 1시30분쯤에 영장내용을 전부 확인하였습니다.오전에 소설처럼 작문을 하는 기사를 본지라 내란죄 관련해서 통신시설 파괴 모의 등은 아주 예민한 사항인지라 제가 손가락으로 짚어가며 한줄씩 읽었지만 그런 내용 자체가 없었습니다.
따라서 현재 언론보도 연합뉴스 뉴시스에 나오는 내용 <부인이 영장내용을 확인했다는 등등>은 백프로 거짓말입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십시요. 우선 신랑이 체포된 상황에서 신랑에게 불리하게 작용하고 언론플레이에 역이용될 수 있는 <피의사실 혐의>내용을 공표하거나 확인을 해준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제가 직접 형수님에게 통화해서 확인한 사항은 영장자체도 보지 못했다가 진짜 팩트입니다. 따라서 가족이나 부인을 인용하여 나오는 기사들은 백프로 허위사실임을 유의하시고 언론사에 항의를 해주셨으면 합니다. 이와 관련해 한겨레와 오마이 등에서 교차 확인차 전화가 왔을때 분명한 이 사실을 주지시켰고 팩트로 반영하겠다고 전해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