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두번째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story/read?bbsId=S103&articleId=100427 견적이 300만원이라는데 어이가 없네요. [642]
조회 5001710.12.01 11:12
금잔디 goldcat**** 요즘에 보내기 트위터에 보내기 주소복사
집주인이 같은건물의 다른 세입자까지 동원해서 글을 올리게 하는걸 보니 기분이
무척 나쁘네요. 301호네도 그렇게 사는게 아니에요. 이웃하고 살때는 서로 살갑게 대했는데
이사했다고 주인편에 서서 그러는건 정말 아니네요.
애완견때문에 파손의 정도가 심해졌다고 해도 우리들 책임이라고 남편이 의견을 냈고
또 그동안 전세 안올린것을 생각해서 마음을 바꿔 화장실문을
다시 고쳐주겠다고 했는데 이번엔 집주인이 뜬금없이 견적이 300만원 나왔다고 하는데
도대체 꼬딱지만한 집에 무슨 수리비가 300만원 나오나요? 네티즌들로 하여금
여론몰이를 하고 마녀사냥을 해서 저에게 도리어 100만원을 더 달라는 소리가 아니고 뭔가요?
자꾸 세면기 이야길 하는데요. 세면기는 아이 아빠가 발을 씻다가 고정나사가
약했는지 주저 앉아서 깨졌어요. 그것 때문에 아빠발이 찢어져서 꼬매는 수술까지
받았는데 만약 아이라도 그곳에 있었다면.....생각만 해도 끔직한데 사실 이것조차
집주인에게 말을 안했어요. 집주인이 바쁜것 같아 신경쓰게 만들고 싶지 않아서
왠만하면 고쳐쓰면서 살았고 저흰 세입자로서 의무는 다 했다고 봐요.
자꾸 집을 더럽게 썼다고 욕을 하고 비난하는데 화장실문을 제외하고는 짐이 많아서
사는동안은 보이지도 않았고 이사짐을 빼고나니 그렇게 보이는거에요.
어떤분은 십년을 살아도 모델하우스처럼 깨끗하다고 주장하시는데 한번 증거를 대세요.
애아빠가 담배를 좀 피워서 누렇게 보일뿐 어떤 사람이라도 이집에 살면 그렇게 될거라 생각해요.
자꾸 아이낙서를 가지고 뭐라하는데 그건 교육의 차이 아닌가요?
전 아이가 벽에 낙서를 하더라도 말리지 않았고 그게 창조성을 기르는데 도움이 된다고 들었어요.
만일 낙서가 보기 흉하다면 낙서 심한부분에 따로 도배를 해드리죠.
아무리 그렇더라도 세입자가 이사나오면서 도배장판해주고 나왔단 소리는 들어보질 못했네요.
자꾸 아래층과 비교를 하시는데 아래층처럼 문에 페인트 바르고 벽지 좋은걸로 해줬다면
더 깨끗하게 사용했을거에요. 저희집은 집주인이 페인트도 발라주지 않았고 벽지도 싼걸로 해줬다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견적이 300만원 나왔다니...할말을 잃게 만드는건 집주인이 아니고 대체 누군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