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이에겐 하루종일 머릿 속을 떠나지 않을 심각한 고민이고
또 다른 누구에겐 저런 것이 무슨 고민이냐 하는 생각을 할 수도 있겠지만
사람마다 다 그 성향이 다르듯이
그들이 받아들이는 고민의 깊이 또한 다르다
나이가 어리다 하여 그 고민의 깊이가 얕은건 아니기에
나이가 많다 하여 그 고민을 헤쳐나갈 방도가 떠오르는 것은 아니기에
우리는 오늘도 얼굴도 모르는 서로에게 고민을 털어 놓는다.
그래도 오유는 전반적으로 따뜻한 곳이라
가끔은 드립치는 댓글도 난무하지만
대부분 서로 공감해주고 이해하려는 댓글들을 보면
나 또한 따뜻해지는 그런 기분
퇴근 1시간 남기고 주절 주절 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