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를 둘러보다가 태양 탐사선 헬리오스2호의 현재 속도가 초속 70km(약 시속 25만km)라는 글을 보았습니다.
태양을 통한 스윙바이로 얻어낸 속도로 광속에 0.000234%에 달해 인류가 만든 물체 중 제일 빠른 물체라고 하는데 그 얘기를 읽다보니 얼마 전 본 인터스텔라에서 가르강튀아 스윙바이 후 인듀어런스의 속도는 대체 얼마나 높을지 상상이 안가더군요.
설정상 가르강튀아의 질량이 태양의 1억배라 하는데 인듀어런스는 거의 사상의 지평선에 근접해서 스윙바이를 했으니 최종속도가 어마어마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윙바이 종료 후 에드먼드 행성까지야 일사천리로 날아갔겠지만 최소한 광속의 0.000234%는 우습게 뛰어넘을 아득하 초고속의 인듀어런스를 감속시키고 에드먼드 행성에 착륙한 브랜드 박사와 케이스의 컨트롤 실력은 정말 대단하네요.
이상 오늘의 뻘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