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7 여자친구는 25입니다. 서로 데이트 비용은 한번씩 번갈아내는 편이었는데 가끔 여자친구가 낼 타이밍에 안내는 경우가 있었어요. 저도 처음엔 그러려니하다가 낼 타이밍에 안내니까 돈을 아끼려는건가?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다고 또 막 안쓰려는건 아니니까 이걸 말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이 되었는데 감정이 자꾸 쌓이니까 안좋아질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혹시 요즘 돈이 부족해? 하구 넌지시 물었는데 부족하지 않구 자기는 그래도 최대한 내려고 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만약 돈이 부족하지 않고 그냥 안냈으면 어쩔건데? 하고 오히려 화를 내길래 저도 할말이 없어졌습니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단 자체가 서운하고 낼 타이밍에 안냈다고 생각하는 게 서운하다네요. 사실 모텔비는 제가 다 부담하고 밥값도 거의 제가 내는 편이에요. 그래서 말했을 때 그렇게 느끼게 했다면 미안부담됐지 하는 식으로 말할줄 알았는데 오히려 서운하다고 하니 저도 당황스럽고 화가납니다. 감정이 이해가 되지 않아서요. 같은 학생인데 부담스러울수도 있는거고.. 제가 반대 상황이라면 오히려 미안해했을거같은데 여자친구의 감정은 무엇인가요.. 나중에 얘기하기로 해서 무슨 감정인지 알고 얘기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