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 스트렁 하프는 역사가 오래된 하프인데 잊혀져 있다가 다시 부활한 악기입니다. 현들이 X자 처럼 서로 교차하기 때문에 피아노 처럼 12음 모두를 자유롭게 연주할 수 있는 하프입니다. 참고로 레버하프 또는 켈틱하프는 레버라는 장치를 움직여서 피아노의 검은 건반과 같은 반음을 연주할 수 있고 페달하프는 페달을 움직여서 반음을 올리고 내립니다. 반면에 크로스 스트렁 하프는 아무런 장치없이 모든 음들을 언제나 연주할 수 있는 재주 많은 하프입니다. 크기도 다양해서 아주 작은 것 부터 큰 것까지 있습니다. 고김광석님의 "거리에서"를 제가 편곡 연주 해 봤습니다. 즐감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