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수양록 보다가 발견한 구타 이야기(부제: 맘이 아파요)
게시물ID : military_125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마린의★꿈
추천 : 1
조회수 : 94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1/04 00:00:34

* 사전 설명: [ㅈ상병] -> 가해자 / <ㄱ상병> -> 피해자 / 가해자와 피해자는 1~2달 차이 선후임 관계였음


20시 55분까지 [ㅈ상병]이 자신의 내무실로 모이라고 했다. ㄷ일병님, ㅈ이병님과 갔다.

가니 <ㄱ상병>님을 [ㅈ상병]이 갈구고 있었다.

감정이 격해지는 듯 하더니 <ㄱ상병>님의 오른쪽 뺨을 손바닥으로 1회 가격했다.(20:56)

소리도 컸고 후에 보니 빨간 손자국이 선명했다.

그리고 나서 불만있냐 등 묻고 더 때릴듯 하다가 씻으러 가버리라고 한 것 같다.

잠시뒤 [ㅈ상병]이 다시 돌아와 오늘 너넨 못본 것이라고 다짐을 받았다. '너넨 오늘 아무것도 못본 것이다'라고

충격이었다. 아직도 저런짓을 하는 사람이 있다니...

<ㄱ상병>이 이등병처럼 기못펴는 이유가 있었다.

저런데서 어떻게 견디나 싶었다. 다른 사람도 보는데도 그러는데 안 본다면...

내가 불쾌하고 화나고...

유격때 [ㅈ상병]이 ㄴ이병님 갈궈서 구석에서 우울해 하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 진짜 자살하는 줄 알고 걱정되었다.

지휘관들이 뿌리 뽑으려는 구타, 가혹행위, 폭언, 인격모독, 욕설은 아직 존재했다.





읽어볼 엄두가 안나서 처박아두던 수양록을 꺼내서 읽어봤는데 잊고 있었던 기억이 회상되네요...


참 마음이 아픕니다. 왜 저는 지휘관에게 보고하지 못했을까요??? 참 후회됩니다.


옛날 군대에 비하면 뺨 1대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요???


추신. 밀게 첫글이네요. ^^ 2주 전부터 재미있게 눈팅하고 있습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