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이에게 어머니를 보고 싶냐고 물어봅니다
그러자 지연이는 담담하게 6개월 동안 어머니를 못보았다고 말합니다
영웅호걸 호텔리어 편이 재작년 1월 중순에 촬영되었음을 감안하면
지난 추석에도 가족을 못 만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회생활을 하지만 한창 어머니와 집의 품이 그리울
고등학교 3학년에겐 참 힘든 하루하루 일것입니다
근데 더 마음을 짠하게 만들었던 것은 그냥 지나가는 말로 한거 같은
이휘재의 한마디에 지연이는 갑자기 화색을 띄며 자신의 어머니가 오냐고 물어봅니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나르샤의 어머니처럼
자신의 어머니도 급작스럽게 찾아올수도 있다는 희망을 품게 된것이죠
인생 선배 유인나가 지연에게 큰 희망을 품지 않기 위해
진실을 말해주는 순간 지연은 그냥 눈물을 흘려 버리고 맙니다
이는 얼마나 이 아이의 머릿속에 어머니라는 존재가 자리잡고 있는지를 알수 있을 겁니다
험하고 험한 연예인 생활을 해도 아직까지 어리고 여린 소녀라는 것을 그대로 보여주는 장면이었죠
제 기억으론 티아라는 데뷔 이후 단 한번도 제대로 쉬어본 적이 없습니다
가수를 하다가 드라마를 찍다가 예능도 해야 했죠
지난 설 연휴때 티아라의 멤버 효민은 총 13개의 특집 프로에 출연 그야말로
틀면 나오는 상황이었죠
사람은 기계가 아닙니다
이번 설 연휴때 티아라 멤버들이 가족들과 시간을 보냈기를 바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