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panic_405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여름의꿈★
추천 : 8
조회수 : 205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1/04 03:14:14
별건아니고.. 그냥 본 이야기입니다.
바로 치고들어갈게요. 일년전 이맘때이네요.
원룸자취방에 가는길은 골목작은도로가나있는곳을 걸어가다 중간에서 오른쪽으로 턴해야 갈수있었는데요.
밤11시쯤되었을까 날도 춥고 어두운지라 사람도 거의없었지만
전혀 아무느낌없이 골목길을 걷게되었습니다.
걷다가 오른쪽으로 턴해서 다른골목으로 들어가는곳이가까워지는데 제가꺾을 그 길목에서
사람이 걸어나왔습니다.
아직도 생각나요 빨간점퍼에 파마머리한 아주머니..
그림으로그리고싶은데.. ㅏ 자 라고 생각하심되겠네요.
길꺾임이 되는곳에는 전봇대가 하나 있었습니다. 아무생각없이 저는 걸어갔고 그 형체는 오던길로
걸어나오다 전봇대쪽으로 몸이가려지는상황..
한마디로 저는 앞으로, 그 형체는 제가보기에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가로질러가다 제 오른쪽전봇대에가려짐.
무심코 저는 그냥 전봇대를 스치면서 오른쪽으로꺾어 집쪽골목으로 도는순간,
뒷목이서늘합니다. 온몸에 전기가흘러요.. 그런느낌은처음이었습니다.
뒤를천천히 돌아보니 그형체는 없고 전봇대만우두커니있네요..
설마하고 주변을 스캔해도 아무것도없고;
반정신이나가서 놀란척하면안된다..놀라면안된다..
왠지모르겠지만 당시에 그렇게생각하며 집까지 걷는둥뛰는둥
숨막히게왔던기억이...
어릴적기억에 꿈인지생신지모를 흐릿한기억빼고..
너무도선명히 본 일이어서..
요즘같이 추운 겨울밤에 기억이나서 공개눈팅하다 올려봅니다.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