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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보수단체 총기 위협, 도넘은 폭력행사...처벌해야”
게시물ID : sisa_4332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百年戰爭
추천 : 11
조회수 : 396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3/08/29 17:38:51
출처 : http://www.polinews.co.kr/news/article.html?no=184867

민주당은 29일 보수단체 회원이 민주당 부산시당 천막농성장에서 당직자들을 향해 총기를 들이대며 “박근혜 하야를 말하면 쏴 죽이겠다”고 위협한 데 대해 “도를 넘은 폭력행사와 위협행위에 대해 경찰의 철저한 수사와 처벌”해 줄 것을 촉구했다.

배재정 대변인은 이날 국회 현안브리핑을 통해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보수단체로 잘 알려진 ‘국민행동본부’ 부산지회 회원으로 밝혀졌고, 그 중 한 명은 본인이 부산지회장이라고 밝혔다”며 이같이 말했다.

배 대변인은 보수단체의 폭력행위와 관련해 “보수단체 회원들의 야당과 촛불에 대한 폭행과 위협이 위험수위를 넘고 있는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전순옥 의원이 서울광장 근처에서 국정원 개혁을 촉구하는 유인물을 나눠주다 대한민국어버이연합 회원 세 명에게 폭행을 당한 것이 불과 보름 전”이란 점을 상기시켰다.

또 그는 “각종 보수단체들은 그동안 촛불집회를 비롯해 정부를 비판하는 행사만 있으면 어디든 나타나 폭언과 폭행 등 방해 행위를 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이 공권력에 의해 엄중하게 처벌받은 경우는 보지 못했다”며 “이들의 행위에 조직적인 공모가 있는 것은 아닌지, 또한 배후는 없는지 등에 대해서도 엄중하게 수사하고 일벌백계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한편 경찰은 전날인 28일 저녁 부산 서면 태화쥬디스 앞에 설치된 '국가정보원 대선개입규탄, 민주주의수호 부산시국회의' 천막농성장에서 총기를 소지한 국민행동본부 부산경남 부본부장인 성아무개(60)씨와 회원 금아무개(74)씨가 당직자를 협박한 데 대해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부산진경찰서는 이들에 대해 공동협박 혐의로 조사 중이다. 당시 이들은 신호총 1정과 신호탄 6발을 갖고 있었으며, 총은 독일제 MIT-SPLGUAR 900 기종으로 알려졌다. 경찰조사에서 성 씨와 금 씨는 “이석기 의원이 속한 통합진보당인 줄 알고 그랬다”고 진술했다.

민주당 부산시당에 따르면 사건 당시 민주당 당직자들이 촛불집회를 준비하고 있을 무렵인 오후 7시 10분 무렵 “노인들이 총기를 보여주면서 ‘박근혜 하야하라고 한 놈 누구냐, 하야 이야기를 하면 죽이려 왔다, 여기 있는 총으로 다 쏴죽이겠다, 부산이 박근혜를 만들었는데 하야가 말이 되느냐’고 협박했다”고 위협했다. 이들은 허리춤에서 총기와 함께 탄알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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