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쯤이면 대학 다들 결정하셨을 거고, 수시도 다 넣으셨을테죠.
저희 대학도 오늘로 1차 수시 모집을 끝냈으니, 다른 곳도 비슷할 거라 생각합니다.
그럼 전문대생이 될 분들께 몇가지 조언해드리겠습니다.
고게에 올려서 죄송합니다만, 솔직한 말로 "아 나 성적 안되서 맞춰보니 전문대라 어쩔수 없이 감 ㅠㅠ"
이러시는 분도 계실 것 같아 써봅니다. 제가 이랬거든요.
물론 과 자체에 제 꿈이 반영 되 있었긴 했지만요 ㅎㅎ
먼저. 출석을 열심히 합니다.
전문대생치고 제가 말하기도 뭐 하지만 제대로 된 놈 없습니다. 물론 제대로 된 분도 계시긴 하지만,
절반 이상은 놀자판입니다. 출석도 제멋대로, 심지어 술을 마시고 강의실에 들어와서 쫓겨 나가는 놈들도 수두룩...
이런 상황에서 출석을 열심히 하게 된다면, 당연히 교수님들 눈에 띄게 됩니다. 좋은 방향으로요.
저희 학과 교수님은 이러십디다. "출석 다 한놈들이 있을 줄은 몰랐는데."
두번째로, 인사성이 밝아야 합니다.
물론 학생들간의 인사성도 밝아야 겠지만, 제가 말하는 인사성은 '교수님'께 인사를 하는 것을 얘기합니다.
이부분은 따로 설명해드리지 않아도 잘 아시리라 믿겠습니다. 동방 예의 지국
세번째로, 놀지말고 공부하세요. 과제도 빼먹지 마세요.
물론 신입생 OT, MT, 과 단합회 등은 참석해주시는 편이 교우관계 형성에 있어서 좋을 것입니다.
물론 여성분이시라면 1차까지만! 을 권장드리고.
절대 남들이 논다고 따라 노시면 안됩니다. 수업시간에도 열심히 공부하시는 모습을 교수님께 보여드려야합니다.
참고로 남들이 놀 때 약간이라도 암기하시고, 이해하신다면 장학금은 따논 당상이실 겁니다.
3.74->4.04 장학 B형->4.36 장학 A형 으로 올라간 저로써 확실히 보장합니다.
참고로 1학기 때는 다들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일겁니다. 그 이후부터 확실히 풀리거나, 아니면 1학기때부터 놓던가 둘중 하납니다.
과제는 왠만하면 정해진 기한 전에, 그렇다고 너무 빠른것도 아닌 적당한 기간에 제출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물론 열심히 하셨고, 내용도 빵빵하다면 빨리 내셔도 상관은 없습니다.
그리고 과제는 내는 것만이 아닌, 확실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제=발표
1학년때 잘 해놓으면, 나머지 학년은 비교적 편하게 넘어갑니다.
이상 끝입니다. 내용이 중구난방식이라 짧게 요약하자면,
술 많이 마시지 말고 출석 빼먹지 말고 잘 하고 수업시간에 열심히 하고 공부 열심히 하고 과제 기한 내에 다 하고
이러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