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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마땅찮은건 사건을 터뜨린 목적과 상황!
게시물ID : sisa_4333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시사뷰타임즈
추천 : 10/2
조회수 : 34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8/29 19:35:01
용수철은 누른 만큼 반항한다. 이게 반작용이다. 그리고 용수철이 국민이다.
 
작용(더러운 공권력)에 대한 반작용(국민 저항)의 법칙
 
100% 공정하게 수사했을 때 잘 못된 사람은 당연히 처벌되어야
 
우리 국민들 모두 알 듯, 이석기와 김재연은 작년에 의원자격을 박탈해야 한다는 주장이 강력히 나왔던 비례의원들이고 그 당시 세부사항을 조사하여 밝힌 바도 있지만, 경기동부연합 및 영남 호남의 연합들의 뿌리, 그리고, 통진당 사람들이 관계를 맺는 사람들을 보거나 북과의 연계문제를 볼 때 많은 국민들은 통진당에 점수를 줄래야 줄 수가 없었던 터다.
 
강기갑 마저도 김-이 두 사람을 내치기 위해 노력했음을 우리는 안다. 국회가 열리고 국정조사가 실행되고 있어도 김-이 두 사람은 의원으로서 뭘 하는 건지 존재감이 분명하지도 않다. 모 언론에서는 '이석기에 대한 국정원 압수수색 순항'이라는 제목을 달고있다. 분명하고 명백한 증거 하에 이석기 뿐 아니라 압수수색을 당하고 체포까지 된 통진당 관계자들이 처벌을 받을만하면 당연히 받아야 한다.
 
오늘 통진당 대책회의에 '잠적'이라는 말을 깨고 출석한 이석기는 '국정원이 민주 및 진보 세력을 극렬하게 탄압하는 것이며, 저와 통진당은 강력히 싸울 것이다"라는 말을 했다. 그러나, 만일...국정원과 검찰이 공조하여 벌이는 수사 내용이 맞는 것이며 적절한 것이라면, 이석기는 진보네 민주네 따위의 말을 할 자격조차 없다. 이석기는 작년에 중국과의 FTA 협상에 불만을 품은 농민들이 시위하는 곳에 갔다가 멱살을 잡히기도 하면서 '이석기가 뭐하러 여기왔느냐'소릴 들어가며 10분을 못있고 쫓겨났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수사와 재판은 공정해야 한다. 제아무리 심증이 있어도 확실한 물증이 없으면 심증만으로는 곤란하다. 국정원이나 검찰은 100% 공정해야 하고, 그 공정한 증거와 수사로 볼 때 이석기가 죄가 있다면 마땅히 처벌되고 일벌백계로 다스려져야 한다.
 
1석 10조로 깐에 머리를 써가며 터뜨린 통진당 사태
 
요는....
 
선거 때, 표심을 잡기 위해 이런 사건을 일부러 터뜨린다거나, 대통령을 비롯한 여권이 수세에 몰렸을 때 공안정국을 만들어가면서 터뜨리는 게 아니라, 그야말로 아무런 일도 없이 평상시대로 살아 가는 중에, 국정원에서 "몇 년 내사하면서 보니까 이러저런 위험한 일이있기에 아무개 아무개를 국보법 또는 내란음모죄(예비죄 포함)으로 체포 구속한다"라는 발표를 했더라면, 국민들은 역시 국정원이 있기에 불온 무리라든가 붉은 무리들로 부터 우리 국민이 지켜지는 구나라면서 고마워할 것이었다.
 
더구나, 남재준이나 원세훈이나 국정조사에 나와 얼마나 불성실하게 임했던가! 야당과 국민들의 심기를 건드릴대로 건드리고 검찰의 발표대로 원세훈은 신종매카시즘에 빠져있어 중벌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라든가, 국정원 김하영의 지시하에 김용판이 움직였다는 둥 모든 직원을 원세훈이 직접 지시 감독한 것이라는 둥의 이야기가 나오자 마자 그 다음날 기다렸다는 듯 터뜨렸다는게 영 마뜩지 않고 가증스러워 뵈는 것이다.
 
이정희에 대한 복수심도 한 몫
 
이정희는 작년 대선 시, 자신이 당첨률 1%인줄 알면서 '박근혜 당신을 떨구기 위해 나옸다'고 두 세차례 공개적으로 말했고 "전두환에게 받은 6억 왜 안내놓느냐??"면서 다그치기기도 했다. 그때 박근혜는 참으로 철판 몇 겹을 깐 얼굴로 "그런데 당선가능성도 없으면서 27억을 받으러 나온거냐..그 27억은 어떻게 할 것이냐?"는 말을 했고 모기 소리 만하게 마음에도 없는 투로 "6억은 사회에 환원할 것이다"라는 말을 내뱉었다.
 
박근혜 속알머리와 성미에, 이정희에게 이렇게 '당한 것'에 대한 감정이 부글부글 끓지 않을리 없고, 국정원=박근혜이므로, 문제있는 이석기를 때려잡음으로써 1. 촛불도 잠재우고 2 민주당도 어느정도 얼게 하고 3. 국정원 개혁이라는 말도 들어가게 하고 4. 통진당과 민주당 사이의 결합도 깨버리며 5. 조금이라도 반공에 위배되는 말이나 행동을 하면 혼난다는 것을 두루 보여주기 위해 이번 껀을 끄집어 내어 이정희에 대한 복수겸 해서 터뜨린 것으로 보인다는데 문제가 있다.
 
그리고 며칠 있으면, 박근혜는 해외 순방이라는 이름으로 나들이를 나간다. 여러 날 자리를 비울 것이다. 날이 갈수록 커져가는 촛불과 시국선언 그리고 통진당이나 민주당이 촛불시위에서 열변을 함께 토하는 것도 꼴 보기 싫은 것이었을게다. 이러니까 국민+통진+민주+정의당이 되어가는 것을 깨버리고 쉬운 말로 군기를 잡아 놓고 해외로 가든 어쩌든 해야 박근혜가 없는 동안 국민들의 규탄과 봉기가 더 커지지 않을 것이라는 계산도 분명히 깔린 것이다.
 
국정원의 통진당 관계자 압수수색은 이렇게 1석 10조 정도의 계산을 하면서 터뜨린 일이라고 봄이 옳다. 당장 민주당이, 시국회의와 통진당이 주축이 된 부산춧불집회엔 참석 안하겠다고 발을 뺐다. 국정원과 박근혜가 "그것봐라..그럴 줄 알았다"면서 쾌재를 부를 것이다. 그러나, 과연 쾌재를 마음놓고 부를만 할까?
 
작용-반작용의 법칙..그리고 德으로 사람을 다스려야 한다는 진리
 
작용이 있으면 반작용이 있다. 밀어붙인 것은 밀어붙인 만큼 뒤로 밀려나게 된다. 국민들의 결집을 깨보려고 밀어붙이고 있음을 국민들은 모두 안다. 통진당은 통진당이고 죄있는 사람은 죄있는 사람이고 그렇다고 국정원게이트와 박근혜 부정당선을 용인할 국민들도 아니다.
 
 이제 국민들은 국정원과 박근혜가 벌인 이 연출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 것인가를 연구하게 된다. 그게 반작용의 시발점이다. 그리고 나서, "자신들의 죄를 회피하고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해 통진당 사태를 터뜨리는 야비한 국정원과 박근혜를 규탄한다!!"는 소리가 반드시 국민들 입으로 부터 나올 것이다. 이게 반작용의 제대로 된 표출이다.
 
국정원과 박근혜와 박정희가 한 가지 중요한 것을 모르는게 있다. 사람은 다른 사람을 겁을 줘가면서 영구히 다스리진 못한다. 겁을 주면 단기간 혹은 장기간 수동적이 되어줄 수는 있다. 그러나, 마음으로 복종한 것이 아니기에 언제라도 때를 노린다.
 
그러나, 사람을 다스림에 마음으로 진심으로 대해 주다보니 어떤 사람이 충심으로 나를 받아들이면서 고개를 수그리고 들어오면, 능동적인 복종을 하게된다. 이렇게 해야 한다. 그러나, '덕'이란 것이 뭔지 모르고 국어 사전 속에나 있는 단어인줄로만 아는 박근혜와 박정희는 겁을 주어 수동적으로 따르게 하는 것이 최선이라 여긴다. 그러다가 박정희가 머리에 구멍이 난 채로 즉시 세상을 떠났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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