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파가 접촉한 탈북자들에 따르면 ‘NK지식인연대’는 지난 2009년 말 전쟁터를 뜻하는 ‘전야’라는 비밀 조직을 구성, 아고라 토론방에서 조직적인 여론전을 펼쳤다고 한다. ‘전야’의 산하에는 8개 이상의 조가 있었고, 각 조는 1명의 조장과 10명의 조원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돈을 벌기 위해 게시글 활동을 하겠다는 탈북자가 늘어나면서 ‘전야’는 100여명이 넘는 조직으로 확대됐다고 탈북자들은 증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