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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히야....
게시물ID : humorstory_1450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라피에르
추천 : 0
조회수 : 25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07/11/08 19:27:14



모의고사, 국어 시험 시간이 끝난 후 대부분의 아이들이 그렇듯 

공부 좀 한다는 그룹에 끼여서 서로서로 답을 맞춰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중.

친구1 : 야. 23번은 1번이지?

친구2 : 뭐가 1번이야. 4번인데.


예. 그 문제는 유명한 '글의 시점' 문제 였습니다.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가 몇인칭이고 무슨 시점인지에 관한 것이죠.


보기 1번 - 주인공 옥히가 자신의 주변 이야기를 하는 내용이다.

보기 4번 - 1인칭 관찰자 시점으로. 어린아이의 시각을 통해 본 사랑을 나타내고 있다.


당연히 답은 4번입니다.

친구1 : 이 빙신친구 병신아. 옥히가 주인공이 아니면 뭐냐. 듣보잡이야?

친구3 : 어디서 땅콩이 브레이크댄스 추는 소리를... 주인공은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거든?

친구1 : 그, 그럼. 옥히는 뭐하는 녀석이야!!

친구2, 3 : 관찰자.















친구1 : 옥히개년.





▶◀ 옥히야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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