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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의 게임] 얼.불.노 스타크 가문과 다이어 울프(스포주의)
게시물ID : mid_43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천재드러머
추천 : 22
조회수 : 20200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3/12/06 15:43:10
이 글은 얼.불.노 5부 드래곤 과의 춤 부분의 일부 내용이 포함 되어 있습니다.

드라마 시청자분과 아직 5부 정독이전이신 분들께는 스포가 될 수 있습니다.














저는 글쓰는 재주도 없고 글을 꾸미는 능력도 일천하지만 생각나는 대로 끄적여 봅니다. 

얼.불.노 시리즈에서 가장 팬이 많고 개성 있으며 스토리가 많은 가문은 역시 스타크 가문이죠.

저 역시 개인적으로 스타크 가문의 이야기가 가장 흥미롭긴 합니다.

5부까지 읽고 보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저도 많은 사람들의 예상대로 얼음과 불의 노래, 존스노우와 대너리스가 얼음과 불이다라고 생각했었죠.

하지만 5부를 읽고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존스노우가 얼음이 아닌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반전을 거듭하고 뒤통수 치기 좋아하는 마틴옹은 지금까지 존스노우를 강력하게 조명하였지만

막판 반전을 시도 할 것 같다는 생각과 다이어 울프를 통해 스타크 가문 아이들의 운명이 암시되는 듯 하다

라는 생각이 들면서 다이어 울프와 아이들 운명의 관계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스타크 가문의 아이들은 다이어울프를 각각 한마리씩 키우게 되죠.

스타크 가족들이 사슴뿔에 찔려 죽은 어미 다이어 울프를 발견하는데 그안에 다섯마리의 회색 다이어울프 새끼들이 들어 있었죠.

아이들은 아버지를 졸라 각각 한마리씩 키우기로 하는데 다섯마리 뿐이라 존이 양보합니다.

하지만 주변에서 좀 떨어진 곳에서 하얀 새끼 한마리를 발견하게 되고 존 까지 6마리, 스타크 가문의 아이들과 같은수가 되죠.

이 다이어 울프의 등장도 참 재밌는 떡밥인 것이 사슴은 바라테온가의 문장이죠, 다이어 울프는 스타크가.

사슴뿔에 찔려죽은 다이어 울프의 모습이 조프리 바라테온에게 죽음을 당하는 에다드를 연상시키죠.

또한 그안에서 나온 6마리 새끼들의 고난을 암시하기도 하구요.

이 드라마와 소설은 참 묘합니다. 보고나서 읽고나서 회상해보고 곱씹어 보고 떡밥을 찾아보는 재미가 무궁무진하죠.



이번글의 본론으로 들어가면

롭의 그레이 윈드, 산사의 레이디, 아리아의 니메리아, 브랜의 서머, 릭콘의 섀기독, 존의 고스트.

작가가 스타크 가문의 아이들의 운명이 이 다이어 울프들을 통해 나타내고자 한다라는 느낌이 좀 많이 오더군요.


그레이윈드.jpg
롭의 다이어 울프는 빠르기 때문에 그레이 윈드라는 이름을 지었죠. 

다섯왕의 전쟁중 가장 어린 왕이었으며 전투전적 무패를 자랑하는 왕이었죠.

빠르게 성장하여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활약을 하였고 라니스터 가문을 턱 밑까지 위협한 능력있는 군주였습니다.

드라마에서도 잘생기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에 많은 팬을 보유한 캐릭터 이기도 했고 죽음 마저도 강렬한 인상을 선사한 캐릭터죠

롭의 죽음, 피의 결혼식은 지금까지 나온 시리즈중 가장 최고의 반전이 아닐까 합니다.

다이어 울프도 롭과 죽음을 같이 하게 되고, 롭의 몸통에 늑대머리를 올려 놓는등 조롱거리가 되기도 하죠.

누구보다 빠르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북부의 왕이지만 사라지는 것도 빨랐죠.


레이디.jpg

사의 다이어 울프는 레이디.

그 어떤 캐릭터 보다 소녀의 감성이 풍부하고 낭만적인 여성성을 보유한 그녀 답게 다이어 울프도 레이디라 이름을 지었죠.

하지만 산사의 레이디는 결국 죽음을 당하게 되고 산사는 자신의 이름과 가문을 버리고 살게 되죠.

아직 전개되진 않았지만 다이어 울프의 죽음으로 보아 산사 역시 죽게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아마 죽음을 당한다면 네드스타크에게 죽음을 당한 레이디 처럼 산사 역시 형제들에게 죽지 않을까 생각 되네요.
(좀 많이 과한 상상이지만)

니메리아.jpg
아리아의 다이어 울프는 니메리아 과거 용맹했던 여 전사의 이름을 따 왔죠.

아리아는 브라보스에서 암살자 수업을 받게 되죠.

암살자로서 자신을 버려야 하는 수행 과정이 아리아가 쫓아내 어딘가를 헤매고 있는 니메리아와 닮았죠.

하지만 아리아는 자신을 버려야 하는 수행과정에서 니들을 몰래 숨겨둡니다.

자신의 자아는 숨겨 두었지만 때가 되면 꺼낼 수 있는 니들처럼 아리아 스타크라는 이름으로 활약할 듯 합니다.

또한 어디로 갔는지 행방불명된 니메리아 처럼 아리아 역시 행방불명 상태죠.

아리아가 돌아오게 되면 니메리아와 재회하고 전사로서 각성하지 않을까 생각 해 봅니다.


서머.jpg
브랜의 다이어 울프는 서머, 즉 여름 입니다.

소설에서는 겨울이 오고 있으며 궁극의 적은 장벽너머의 차가운 존재, 아더들이 될 듯 한데요.

다이어 울프의 이름대로 브랜은 고난을 겪었지만 여름을 맞이하게 될 듯 합니다.

좀 더 확장해서 생각해 보자면 겨울을 극복하고 여름을 맞이하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듯 합니다.

브랜이 서머라는 이름을 짓기까지 시간이 꽤 걸렸죠. 

다리를 다친이후 마법사 (워그) 로의 길을 찾기 전까지 헤맸던 것처럼 말입니다.

저는 많은 분들이 예상하는 존스노우가 얼음이 아니라 서머라는 다이어 울프의 이름처럼 마법사로서 각성한 브랜이 얼음이 아닐까 생각 합니다.

섀기독.jpg

릭콘의 다이어 울프는 섀기독 털이 많아서 인데.. 등장 비중도 적고 어느 순간 이후 완전 행방불명이 되어
예상이 되지 않네요.

고스트.jpg
존스노우의 다이어 울프는 고스트 입니다.

아시다시피 존스노우는 서자죠.

스타크라는 이름마저 갖지 못하고 가문의 행사에선 구석에 짱박혀 있어 모습조차 보일 수 없는 유령같은 존재.

존 스노우의 삶을 정말 잘 표현한 이름이 아닐 수 없네요.

존 스노우는 장벽과 장벽너머의 세계를 접하는 캐릭터 입니다.

브랜이 북쪽에서 활약하는데 조만간 존과 만날거라 예상 됩니다.

제 짧은 생각으로는 브랜과 함께 아더들과 맞서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듯 합니다.

하지만 역시 있는듯 없는듯 브랜을 서포트하는 역할을 하지 않을까 합니다.

다이어 울프의 고스트 라는 이름처럼 말이죠.



스타크 가문 아이들과 다 큰 다이어울프가 같이 나온 사진을 찾고자 하였으나 찾아지지 않네요 ㅋ

제가 글재주도 없고 업무중에 생각나는거 막 끄적 거리다 보니 읽기 불편한 글이 된 듯 하네요.

지금까지 봐주신 분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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