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있습니다. 4년차입니다.
지금까지 잘 지냈습니다.
저번주 일요일에 여자친구는 집에가고 저는 학교에 남아 실험을 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밥을 먹는다고 휴대폰을 사무실에 충전시켜놓고 옆 휴게실에 있었습니다.
다시 와보니 8통 전화가 와있고 전화벨이 울리고 있었죠
아 내가 전화기를 안가져가서 걱정되서 계속 전화했구나 하고 얼른 받았습니다.
예상대로 여자친구가 엄청 화를 냈습니다. 저는 계속 미안하다고 앞으로 안그러겠다 했죠
그러더니 본인이 카드조회를 했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자기폰에 카드 앱을 깔아서 제 정보로 로그인을 한거죠
그 순간 이거 뭐지? 했습니다.
지금까지 몇번 했냐니까 오늘이 처음이랍니다.
몇번을 떠나서 상대방 동의도 구하지 않고 걱정된다는 명분으로 상대방 카드조회를 해도 되나요?
엄청 기분이 나빠서 전화로 엄청 화를 냈습니다. 나를 못 믿어서 그랫느냐. 이게 정상인이 할 행동이냐. 정말 엄청 화를 냈습니다.
여차진구는 미안하다고 하면서 왜이렇게 화를 내냐 그런 나쁜 의도가 아니다
그냥 단지 걱정이되서 그런거다. 맨날 한것도 아니고 평소에 연락잘하다가 오늘 10통 가까이 연락이 안되서
정말 걱정스런 마음에 카드조회를 한거다.
전 아직까지 이해가 안됩니다. 아무리 그래도 상대방 동의도 없이 멋대로 카드조회를 한것이 정상인가요?
조언 및 답장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