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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중에 새누리당 성남시의원 2명 해외로 나감 ㅋㅋㅋ
게시물ID : sisa_3433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뱀프
추천 : 2
조회수 : 28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1/04 17:59:30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3/01/04/0200000000AKR20130104150700061.HTML?input=www.twitter.com

 

준예산 사태 속 성남시의원 2명 출국 빈축

(성남=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준예산 사태로 경기도 성남시의회가 여론의 뭇매를 맞는 상황에서 시의원 2명이 슬그머니 외국으로 떠나 빈축을 사고 있다.

4일 성남시의원들에 따르면 새누리당 소속 김모 의원과 박모 의원은 각각 이달 2일과 지난달 29일 미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중 대립하던 시의회는 법정 회기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 하루 일정의 임시회를 소집해놓고 '벼랑 끝 대치'를 벌이다가 결국 2013년도 예산안을 처리하지 못해 준예산 사태를 초래했다.

당시 다수의석의 새누리당은 본회의장에 집단 등원하지 않아 시장과 민주통합당의 비난의 대상이 됐다.

박 의원은 당시에도 이미 출국 상태였다. 김 의원은 준예산 체제가 들어간 다음 날 가족이 있는 미국으로 떠났다.

한 명은 의정활동의 핵심인 예산안 의결을 앞두고 출국했고 또 다른 의원은 예산안 처리 불발로 곧바로 임시회를 소집해야 할 상황에서 의회에 나오지 않고 있다.

두 의원의 이름은 3일 제출한 새누리당의 임시회(7일) 소집요구 서명부에도 빠져 있다.

이들은 출국사실을 의회에 알리지 않았다.

의회 회의규칙에는 의원이 의회에 출석하지 못할 때 그 이유와 기간을 적은 청가서를 의장에게 제출하도록 돼 있다. 청가기간이 5일 이내면 의장이 허가하고 5일 이상이면 본회의 의결을 거쳐야 한다.

최윤길 의장은 "두 의원은 청가서를 제출하지 않았다"며 "이런 비상사태 속에 출국했다면 매우 부적절한 처신"이라고 말했다.

윤리특별위원회 한 의원은 "시민이 고통받는 상황인데 의원으로서 할 도리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새누리당 한 의원도 "의회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출국한 일은 같은 당 의원으로서도 이해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시의회 민주통합당협의회는 "일부 새누리당 의원이 해외 체류 중이어서 표결이 필요한 본회의 등원 거부가 이어지고 있다는 말이 있다"며 새누리당을 공격했다.

전체 의석 34명 중 새누리당이 18석으로 과반 다수당이다. 그러나 한 명이 빠지면 과반 의결 정족수에 미달한다. 양당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상황에서 민감한 부분이다.

공직사회를 중심으로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판이 확산되고 있다.

의정활동비는 꼬박꼬박 받으면서 의정활동은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성남시의회 1인당 의정활동비는 월 398만원으로 경기도에서 가장 많고 행정안전부 기준보다 20만원이 많다.

한 공무원은 "의회 청사 안에 개인사무실(21㎡)과 집기(책상, 책장, 컴퓨터, 소파 등)까지 제공한 것을 고려하면 특권만 있고 의무는 저버린 것"이라고 말했다.

비판 여론이 일자 주변에서 7일 임시회 전 조기 귀국을 권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두 의원에게 의원 사무실과 휴대전화로 여러 번 통화를 시도했으나 전화연결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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