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현 사태에 대해서 솔직히 오유에선 "레드컴플렉스'에 평정심을 유지할걸로 예상을 했는데 조금은 빗나간듯 싶습니다.
물론 분탕질 치는 종자들이야 있고 정말 북한에 대해선 반감이 늘 있는 오유긴 하지만 말입니다.
개인적인 제 생각은 통진당 당원들이 전에 와서 어떠한 깽판을 쳤든 시사게에서 여론조작을 했든 그때는 그때일로 욕하면 되는것이고
지금의 사태는 조금 다르게 봐야하지 않나 싶네요.
이석기에 대한 기사가 처음 떴을때, 바로 뜬 기사가 "이석기 변장후 택시타고 도주" 였습니다. 역시나 했는데 아무도 변장하고 택시타고 도주한 것을 입증하지 못했죠.
그리고 현역 국회의원에게 체포영장 발부했다고 기사가 떴었는데 어땠나요? 시간이 조금 지나자 이석기에게는 체포영장 발부를 못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검찰이 주도해서 수사진행하는것처럼 기사가 나오다가 바로 국정원 주도로 제목들이 바껴지더군요.
오늘 그리고 어떤 일이 있었나요? 한국일보에서 녹취록 전문이라고 떴다가 지금 다 삭제되었죠?
현재 진행되는 것들 중에 하나도 밝혀진게 없습니다. 전부 국정원에서 흘리는거 종편에서 받아적을 뿐이죠.
보이는 것을 믿어야죠...보이지 않는 정황에 대해 생각을 할순 있지만 그걸 펙트처럼 이야기가 오가면 안되는거잖아요. 그게 종편이랑 뭐가 달라요?
이석기에게 된통 당한 정의당 마저도 공안탄압 중단 하라고 성명내지 않았습니까? 빨갱이로 엮이면 더 문제가 되는 정의당마저도요...
노무현 대통령도 검찰에서 흘린 언론플레이만으로 우리들이 다들 판단하지 않았던가요?
(여기서 노무현과 이석기를 어디 감히 비교하냐!! 하시는 분들에겐 미리 죄송하단 말씀드립니다. 다만 국가기관의 언론플레이를 들먹이기 위해...)
기다리자는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정황에 대해 토론은 하되 그게 사실인양 확정된 것인양,,,이석기가 간첩인양 말은 하지 말자는 겁니다.
조금만 더 차분히 냉정히 생각할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주로 눈팅을 하고 지내지만... 너무 갑갑한 마음에 글재주가 없는데도 글을 남기게 되었네요...
참고로 제가 몸담았던 정당에 대해 말씀드리면
민주노동당-> 노심조와 결별하면서 탈당->통합진보당때 다시 입당-> 유심노 분당때 탈당->현재 무당적 입니다.